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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좀 하지”…런던 간 이강인, 손흥민에 사과하자 벌어진 일

또융
BEST4
출석 : 45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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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극상 논란’의 중심에 선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런던으로 직접 가서 손흥민에게 사과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판일색이던 네티즌들의 반응도 ‘격려와 응원’으로 바뀌는 모습이다.


이강인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이강인입니다’라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강인은 “지난 아시안컵 대회에서 저의 짧은 생각과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흥민 형을 비롯한 팀 전체와 축구 팬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다”며 “흥민이 형을 직접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긴 대화를 통해 팀의 주장으로서의 짊어진 무게를 이해하고 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썼다.

이어 “런던으로 찾아간 저를 흔쾌히 반겨주시고 응해주신 흥민이 형께 이글을 통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흥민이 형에게 얼마나 간절한 대회였는지 제가 머리로는 알았으나 마음으로 그리고 행동으로는 그 간절함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던 부분에서 모든 문제가 시작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반성했다.

이강인은 특히 논란이 된 요르단전 전날 저녁 식시 시간에 탁구 경기를 한 것에 대해 “절대로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다”며 “이런 점들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말했다.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이강인과 함께 다정하게 사진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팀에 대한 존중과 헌신이 제일 중요한 것임에도 제가 부족함이 많았다”며 “대표팀의 다른 선배님들, 동료들에게도 한 분 한 분 연락을 드려서 사과를 드렸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이어 “선배들과 동료들을 대할 때 저의 언행에 배려와 존중이 매우 부족했다는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저의 사과를 받아주시고 포용해주신 선배님들과 동료들에게도 이 글을 통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함께 언급된 당시 탁구를 함께 동료들에 대해 “저의 행동 때문에 함께 비판의 대상이 된 선수들도 있다”며 “그들에게 향한 비판 또한 제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이번 논란에 “이제까지 대한민국 축구를 지키고 빛내셨던 선배님들과 동료들, 그리고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팬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저의 위치에 있을 수 있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였다”며 “앞으로 축구선수로서 또 한 사람으로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헌신하는 이강인이 되겠다. 죄송하다 그리고 감사하다”면서 글을 맺었다.

손흥민도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인이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저를 비롯한 대표팀 모든 선수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며 “저도 어릴 때 실수도 많이 하고 안 좋은 모습을 보였던 적도 있었지만 그 때마다 좋은 선배님들의 따끔한 조언과 가르침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이어 “강인이가 보다 좋은 사람,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옆에서 특별히 보살펴 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그 일 이후 강인이가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한 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달라. 대표팀 주장으로서 꼭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그동안 이강인에게 비난을 쏟아낸 네티즌들도 분위기가 달라진 모습이다. 이강인의 게시글에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47만2000여개의 좋아요를 기록 중이며 댓글도 2만4000여개 이상 달렸다.

일부 네티즌은 여전히 부정적인 글을 올리기도 했으나 대부분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였다.

네티즌들은 “진작 했었으면 더 좋았을 걸” “반성하고 사과했으니 잘 됐다” “한번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큰 사람 되길” “화이팅. 응원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더 큰 선수 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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