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정보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닫기

로그인폼

커뮤니티COMMUNITY

커뮤니티 > 정치/사회

재활용 안되는 기저귀 폐기물, 콘크리트로 둔갑

또융
BEST4
출석 : 452일
Exp. 75%
[등록된 소개글이 없습니다]

한번 사용하면 처치 곤란한 쓰레기가 되는 기저귀 폐기물을 활용한 집이 지어졌다. 콘크리트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모래에 기저귀 폐기물이 혼합됐다. 자연환경에서 분해되기까지 수백 년이 걸리는 기저귀 폐기물의 새로운 활용처가 생길지 관심이 모인다.


바트 드완커 일본 기타큐슈대 교수 연구팀은 기저귀를 주입한 콘크리트를 활용해 인도네시아에 집을 짓는 데 성공한 사례를 지난 18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재활용이 불가능한 일회용 쓰레기가 지역사회에서 더 저렴한 주택을 짓기 위해 활용될 수 있는 사례를 보여주기 위해 이번 연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일회용 기저귀는 목재 펄프와 면 및 초흡수성 고분자물질로 만들어진다. 이러한 구성 성분은 재활용이 되지 않아 소각되거나 매립하는 방식으로 처리해야 한다. 토지에 매립된 기저귀가 분해되는데는 최소 100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일회용 기저귀의 목재 펄프와 고분자물질이 건축물에 사용되는 콘크리트의 구성 물질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기저귀 폐기물이 콘크리트의 구성 물질을 얼마나 많이 대체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실험에 나섰다.

연구팀은 기저귀 폐기물을 말리고 잘게 썬 후에 시멘트, 모래, 자갈, 돌과 혼합했다. 이렇게 만
들어진 혼합물을 건축용 콘크리트 내 모래의 40%에 해당하는 모래 대신 채워넣었다.

기저귀 폐기물이 사용된 콘크리트의 내구성을 살피기 위해 연구팀은 한 달 뒤 내구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혼합된 기저귀 폐기물이 많아질수록 콘크리트의 강도가 낮아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예를 들어 기둥과 보와 같이 건축물을 지탱하는 구조물의 경우 기저귀 폐기물을 활용한 물질을 더 적게 사용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높은 건물일수록 기저귀 폐기물의 비율을 낮춰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1층짜리 주택의 경우 콘크리트 내 모래 중 27%가 기저귀 폐기물로 대체될 수 있지만, 3층 높이의 집이라면 기저귀 폐기물의 구성 비율을 10%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건축물의 각 부분별로 살펴보면 상대적으로 적은 내구도가 필요한 벽의 경우 콘크리트 내 모래 중 최대 40%가 기저귀 폐기물로 대체될 수 있지만 단단하게 지어져야 하는 바닥의 경우 모래의 9% 정도만 기저귀로 대체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저귀 폐기물을 활용한 건축물이 상용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토프 슈뢰플 독일 드레스덴 공대 교수는 “분해할 수 없는 폐기물에서 새로운 가치물을 생성한 연구”라고 말하면서도 “기저귀 폐기물을 운반하기까지 긴 운송 경로가 필요하다”고 네이처에 전했다. 그는 이어 “저개발국가에서 저가 주택의 환경 친화적인 주택을 짓기 위해선 콘크리트 대신 목재 기반의 복합 재료로 만든 벽을 선택하는 방안이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에 음란물(아동 포함), 도박,광고가 있거나 바이러스, 사기파일이 첨부된 경우에 하단의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단, 정상적인 게시물을 신고할 시 사이트 이용에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0
닉네임
14-03-02
답글 0
추천공감 0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댓글입력 ┗답글
┗답글닉네임
14-03-02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게시물에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점수 조회
정치 게시물 허용 안내LuckyMan10-2837205
北에 무인기 날려보낸 대학원생 구속…"증거 인멸·도망 염려"ㅇㅅㅎ0403:00022
“안 입는 정장 교복 살 필요 없어요”… 물가 부담 줄인다ㅇㅅㅎ0402:59024
9시간 근무·초봉 5000만원… 청년들, 버스 운전대 잡는다ㅇㅅㅎ0402:59030
李, 민주당 상임고문단과 오찬…“통합하는 국정 여전히 부족”yang12002-25031
李 “인천공항서 지방공항 가려면 ‘김포’ 거쳐야…시간 너무 걸려”yang12002-25037
李 “바가지·호객행위 뿌리 뽑아야 관광산업 대도약”yang12002-25033
정부, 엘리엇 상대 판정 취소 승소... 1600억 배상 책임 면해ㅇㅅㅎ0402-24048
법 어긴 항공사들…임산부·산후 승무원 초과 근무 시키기도ㅇㅅㅎ0402-24049
복면 쓰고 컴퓨터 부품 매장서 GPU 훔쳐 달아난 40대 검거ㅇㅅㅎ0402-24050
"주지 스님이 여자 4명과 관계, 성형수술 비용 지원"…불교 나라 태국 발칵treeworld02-22049
14세 소녀와 '3차례 성관계' 헬스장 대표…고작 징역 5개월treeworld02-22051
대전·충남 통합교육감 10명 난립…진영 내 교통정리 움직임 '꿈틀'treeworld02-22048
대전시의회 '행정통합' 반대 의결…민주당 "찬성 뒤집는 폭거"treeworld02-21060
대전보건대 이정화 총장, 글로컬대학협의회 부회장교 선임treeworld02-21054
대전시립미술관, 어린이미술기획전 '열한번째 트윙클' 초대treeworld02-21047
'계엄 2인자' 김용현, 1심 징역 30년 선고 당일 항소ㅇㅅㅎ0402-20063
유해진·박지훈 영화 일냈다…설 연휴 '핫플'로 뜨더니 '북새통'ㅇㅅㅎ0402-20063
“모둠 해산물 28만원?” 바가지 영상 또 난리…여수시 “강력대응”ㅇㅅㅎ0402-20058
정동영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 선제적 추진”yang12002-18063
장동혁 “尹 선고 따라 입장 달라…절연보단 전환 중요”yang12002-18070
李, “사회악, 다주택에 특혜준 정치인…부모 시골집 문제 안삼아”yang12002-18070
“재롱잔치 뒷정리해” 소리치며 5살 학대…보육교사에 벌금형ㅇㅅㅎ0402-17077
“직장서 또라X 폭언, 큰 소리 협박 괴롭힘 아냐”…법원 판단 이유는?ㅇㅅㅎ0402-17077
‘충주맨’ 떠나자 구독자 이탈 러시… ‘충TV’ 운명은?ㅇㅅㅎ0402-17072
설연휴 둘째 날 충청권 귀성길 정체 절정…대전→강릉 5시간30분treeworld02-15085
게시판 검색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