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종 104일 만에 제주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 장아무개씨의 사망 원인을 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짓는 듯한 태도를 보였던 경찰이 “시신 부패로 사인이 불명확하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실종신고를 허위 종결 처리한 혐의를 받는 부아무개 경장을 수사 중인 제주경찰청은 1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고 수사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이다. 홍석기 본부장은 “(부 경장이 맡은 실종사건) 298건에 대해서는 전수조사가 마무리됐다고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부터 약 1년6개월 동안 제주서부경찰서 실종수사팀에서 근무한 부 경장이 처리한 298건의 실종사건 가운데 63건은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에 애초 입력하지 않았거나 입력한 뒤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허위 종결 사건이 얼마나 포함됐는지는 제주경찰청이 브리핑에서 밝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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