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정보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닫기

로그인폼

커뮤니티COMMUNITY

커뮤니티 > 정치/사회

마약범 3만명 육박… 청소년은 6배 급증

ㅇㅅㅎ04
BEST6
출석 : 427일
Exp. 45%
[등록된 소개글이 없습니다]

10대 마약 사범이 최근 5년 새 6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검찰 등이 단속한 전체 마약 사범은 3만명에 육박했다.


2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적발된 마약 사범은 2만7611명으로, 2022년 1만8395명보다 50.1% 늘었다. 2019년 1만6044명에 비해선 72.1% 증가했다. 이 기간 10대 마약 사범은 급증했다. 2019년 239명에서 2023년 1477명이 돼, 5년간 6.18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30대 마약 사범도 2019년 7647명에서 작년 1만5051명으로 2배가량 늘었다. 작년 마약 사범 10명 가운데 6명(59.9%)은 10~30대였다. 이 기간 40대는 14.2%, 50대 10.3%, 60대 이상 14% 수준이었다. 최근 다크웹(특정 프로그램으로만 접속하는 비밀 사이트)이나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마약 거래를 집중 단속하면서, 10~30대 마약 사범이 크게 증가했다는 게 법무부 설명이다. 검찰 등이 압수한 마약은 2019년 362㎏, 작년 998㎏으로 약 2.8배로 증가했다.

박성재 법무장관은 “마약은 재범률이 높기 때문에 단속뿐 아니라 치료·재활로 재범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법조계에선 마약 유입 경로가 다양해지고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한 마약 구매가 쉬워지면서 10대 청소년들이 마약 범죄에 노출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이른바 ‘나비약’으로 불리는 중독성 강한 다이어트약이 소셜미디어로 유통돼 청소년들이 마약중독에 빠지는 일이 늘고 있다”고 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해 4월 미성년자들에게 이른바 던지기 수법(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 놓는 방식)으로 필로폰 등을 판매한 폭력조직원 A(33)씨 등 39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 일당에게 마약을 구입하거나 제공받아 투약한 92명도 함께 적발했는데, 이 중 10대 청소년이 15명이었다고 한다. 이들 일당도 마약 거래 수단으로 텔레그램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 마약 범죄가 늘면서 정부와 법원도 대응에 나섰다. 우선 법무부는 작년 6월 마약 범죄 사건 처리 기준을 강화했다. 공급책은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미성년자에게 마약을 공급한 경우엔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는 등 양형 강화를 추진 중이다.

법무부는 또 미국 마약청(DEA) 등 해외 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등 국제 공조도 강화하고 있다. 작년 한 해 압수된 마약류 998㎏ 중 대부분이 해외에서 유입됐기 때문이다. 법무부는 지난 4월부터 보건복지부, 식약처와 함께 단순 마약 사범을 대상으로 한 ‘사법·치료·재활 연계 모델’도 시행하고 있다.

법원도 청소년 대상 마약 범죄를 엄벌하는 분위기다. 서울고법은 이른바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의 제조책 길모(27)씨에게 지난 4월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1심 형량보다 3년이 늘었다.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마약 범죄 양형 기준을 높여 7월부터 시행한다. 미성년자 대상 마약 사범 또는 10억원 이상의 대규모 마약 사범에 대해 최대 무기징역을 선고할 수 있게 했다.

 

해당 게시물에 음란물(아동 포함), 도박,광고가 있거나 바이러스, 사기파일이 첨부된 경우에 하단의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단, 정상적인 게시물을 신고할 시 사이트 이용에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0
닉네임
14-03-02
답글 0
추천공감 0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댓글입력 ┗답글
┗답글닉네임
14-03-02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게시물에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점수 조회
정치 게시물 허용 안내LuckyMan10-2836945
한-UAE 경제 리더들 "한 손으로는 박수를 칠 수 없다"yang12023:1305
김예지 "국힘, 약자와 동행해야…개인적으론 당 대응 이해 안돼"yang12023:1304
범여권 법사위원, 항소 포기 반발한 검사장 등 18명 고발yang12023:1205
이배용 "김건희가 먼저 100만원대 화장품 선물…금거북이는 답례"ㅇㅅㅎ0411-18018
한국, COP30에서 ‘탈석탄 동맹’ 가입···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 두번째ㅇㅅㅎ0411-18021
방어철이라 비싸도 먹었는데…1억5000만원 번 식당 충격 반전ㅇㅅㅎ0411-18019
아시아 최대 규모였는데"…옷 1100만장 전소, 이랜드 물류센터 화마에 잿더..treeworld11-16022
속초 호텔서 투숙객 잇따라 구토·설사 호소…당국, 역학조사(종합)treeworld11-16024
日 충격 평가 "한국 야구 수준 더 떨어졌다, 3할 타자 이래서 많구나" 한일�..treeworld11-16025
금리 비중 vmffotl148811-16026
은행 마진 vmffotl148811-16030
총대출 대비 기업 대출 비중 vmffotl148811-16027
운전자가 직접 단 '페달 블랙박스'에 실수 딱 걸렸다 '부천 시장 돌진' 원인..treeworld11-15042
남한 선거 개입한 북한의 '영웅 1호' 간첩의 실체 [호준석의 역사전쟁]treeworld11-15037
대전 도심 한복판서 10중 추돌 사고...1명 숨지고 15명 다쳐treeworld11-15035
벽간 소음에…중국인 불체자, 고시원 옆방 거주자에 흉기 휘둘러ㅇㅅㅎ0411-14043
"월 15만원 드려요" 파격…한 달새 '350명' 이사 온 동네ㅇㅅㅎ0411-14036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주소 노출 후 보복 두려웠다”ㅇㅅㅎ0411-14038
송민순 “미국 안보 의존도 낮출 핵 잠재력 필요”yang12011-12038
한동훈 "정성호·추미애·조국, 대장동 항소포기 공개토론하자"yang12011-12042
무늬만 지방자치 비판…재정 분권 확대할 것"yang12011-12041
윤석열 "군 생활 몇 년 했냐"…방첩사 간부들 일일이 신문ㅇㅅㅎ0411-11047
백종원 회사 '숨통' 트였다…'원산지 의혹' 경찰조사 결과 보니ㅇㅅㅎ0411-11047
젠슨황이 약속한 최신 GPU 26만장, 원주에 얼마나 배정될까ㅇㅅㅎ0411-11063
한국 노동법 vmffotl148811-08077
게시판 검색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