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정보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닫기

로그인폼

커뮤니티COMMUNITY

커뮤니티 > 정치/사회

'개통령' 강형욱 회사만이 아니다…"사전 동의 없이 사내 메신저 확인"

ㅇㅅㅎ04
BEST10
출석 : 544일
Exp. 35%
[등록된 소개글이 없습니다]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1. 회사에서 사전 동의 없이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 내용을 전부 확인하고, 회사에 불만을 표시한 직원들을 아무런 조치 없이 퇴사시켰습니다. (직장인 A 씨)


#2. 회사가 사원증 사용기록, 회사 인트라넷 접속기록을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열람하고 조사했습니다. 그리고 사측은 이 기록을 근거로 근무를 제대로 했는지 직원 개개인에게 자료로 소명하라고 했습니다. (직장인 B 씨)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올해 1월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접수해 2일 공개한 '업무 공간에서의 감시' 고충 호소 사례 40건 중 일부 사례이다. 특히 전자 감시 갑질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폐쇄회로(CC)TV를 활용한 감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씨도 자신의 회사 '보듬컴퍼니' 직원들을 CCTV로 감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강 씨는 유튜브 채널에서 "물품 도난과 외부인 출입 우려 때문에 CCTV 설치는 필요했다"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개인정보보호법상 회사 사업장 내부 등 불특정 다수의 출입이 비교적 통제되는 비공개 장소에 CCTV를 설치할 경우 회사는 노동자 전원의 동의를 얻어야 하지만 30인 미만 사업장은 동의 없이 설치해도 위법은 아니다. 그러나 직원들은 CCTV로 업무 태도를 감시·지적당하거나, 업무 공간에서 어떤 정보가 수집·활용되는지 모르고 감시에 따른 불이익도 당하고 있다는 게 직장갑질119의 지적이다. 

 

회사 이메일이나 사내 메신저를 사용자가 열람하는 '메신저 감시' 역시 논란거리다. 강형욱 씨 부부의 회사 측이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를 무단으로 열람했다는 전 직원의 폭로가 나오면서 비판론이 확산한 상태다.


다만 강 씨의 아내 수잔 엘더는 "(메신저) 대화들을 엿보는 것이 일기장을 훔쳐보는 것 같아 (창을 닫고) 나가려고 했는데 6, 7개월 된 아들을 욕하고 조롱하는 것을 보고 눈이 뒤집혔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근로계약이나 내규로 회사 이메일과 사내 메신저의 사적 이용을 금지하고 관련 기록을 열람할 권리를 사용자에게 부여했다고 해도, 헌법에서 명시적으로 보장하는 개인정보자기결정권에 따라 열람 목적과 범위는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직장갑질119는 "감시 갑질 피해자들은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경험하면서 스스로 의심하고 자책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실제 상담 사례를 보면 사용자와 관리자가 자의적 기준에 따라 메신저와 이메일을 열람해 노동자의 개인정보보호 법익을 침해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했다.

감시용 애플리케이션(앱)이나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모니터링'이라는 명분으로 재택근무를 실시간 감시하는 것도 직원들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정신 건강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주는 갑질로 꼽힌다.

특히 코로나 시국에 재택근무가 활성화해 각종 프로그램 도입이 확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수집한 정보가 어떤 식으로 활용되는지 노동자들이 정확한 안내조차 받지 못한다는 점이다.

지난 2014년과 2022년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 발의됐으나 모두 임기만료로 폐기됐다. 직장갑질119는 "사용자와 노동자의 정보 비대칭성을 감안해 감시 사실 입증 책임을 사용자가 부담하도록 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해당 게시물에 음란물(아동 포함), 도박,광고가 있거나 바이러스, 사기파일이 첨부된 경우에 하단의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단, 정상적인 게시물을 신고할 시 사이트 이용에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0
닉네임
14-03-02
답글 0
추천공감 0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댓글입력 ┗답글
┗답글닉네임
14-03-02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게시물에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점수 조회
정치 게시물 허용 안내LuckyMan10-2887359
이란 언론 “美 군함 호르무즈서 미사일 맞고 퇴각”ㅇㅅㅎ0401:38020
취업문 어렵게 뚫었는데…청년층 70% ‘첫 직장 퇴사’, 1년 반 버티면 ‘평..ㅇㅅㅎ0401:38021
10대 성 착취물 제작 20대, 반성 안한다는데 감형 왜?ㅇㅅㅎ0401:37021
'대전 보문고 출신' 정청래, 대전서 표심 공략…"압승보다 필승"treeworld05-03034
헤어진 연인 사이"…대전 백화점서 20대女 흉기로 찌른 40대 구속treeworld05-03036
대전우리병원, 국내 첫 애플 비전 프로 활용 척추 수술treeworld05-03033
대전, 새마을의 날 유공자와 시민 함께treeworld05-02033
대전 동구, ‘대전 최대 규모 지적재조사사업’ 설명회 성료treeworld05-02035
대전 '꿈씨 패밀리' 캐릭터 3종 추가…온솔·온빛·잼냥이treeworld05-02032
대전 백화점서 점포 직원이 다른 직원에 칼부림…"전 연인관계" 주장ㅇㅅㅎ0405-01059
"노동자 악마화에 경고"…삼성 노조, 산업부 장관에 항의 서한ㅇㅅㅎ0405-01057
“피해 남성 3명 더 있었다”…‘모텔 연쇄살인’ 추가 기소된 김소영ㅇㅅㅎ0405-01060
우상호, 매머드급 특보단 위촉…김진태, 대규모 선대위 출범yang12004-29057
민주당·조국혁신당 선 그었지만... '평택을 단일화' 끝까지 모른다yang12004-29058
"기초의회 선거구 쪼개기 바로잡는 입법조치 검토"…정개특위 민주당 의원..yang12004-29057
종합특검, 오는 30일 윤석열 전 대통령 첫 소환 통보ㅇㅅㅎ0404-28057
“기안84도 당했다” ‘월 400억씩’ 고혈 빨아간 ‘뉴토끼’...문체부 ‘즉..ㅇㅅㅎ0404-28070
아동성착취물 범죄 225명 검거…10대 비중 절반 넘어ㅇㅅㅎ0404-28063
대전TP '지역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 추진treeworld04-26068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오월드 재창조 사업 시대에 맞지 않아"treeworld04-26070
대전 이사동 주택서 불…일가족 3명 화상 병원 이송treeworld04-26066
주요 통화스와프 체결 vmffotl148804-26064
셧다운 vmffotl148804-26065
한일 통화 스와프 vmffotl148804-26068
이란 전쟁 여파로 인한 물가 불안에 미국 소비자 심리 1978년 이후 최저treeworld04-25066
게시판 검색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