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정보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닫기

로그인폼

커뮤니티COMMUNITY

커뮤니티 > 정치/사회

바이든, ‘돈과 백신’ 앞세워 중국 ‘경제 영토 넓히기’ 견제

힙뚤기
BEST3
출석 : 113일
Exp. 94%
[등록된 소개글이 없습니다]

취임 후 첫 다자외교 데뷔전에 나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는 중국 견제를 위한 공동전선 구축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영국 콘월에서 막을 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인프라 투자계획, 코로나19 백신 지원, 중국의 반시장 경제 정책과 인권 탄압 비판 등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미국 우선주의에서 벗어나 동맹부활과 다자주의적 접근을 통한 중국 협공 전략을 택했다.


G7 정상들이 합의한 ‘더 나은 세계 재건’(Build Back Better World·B3W) 프로젝트는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을 정조준하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0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철도·항만·고속도로 등 인프라 건설에 수조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이다. 중국 중심의 거대 경제권을 구축하려는 의도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견제하기 위해 2035년까지 개발도상국들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기후변화, 공중보건, 디지털 기술, 평등 및 성평등 등 4개 분야에 초점을 맞춰 40조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일으킨다는 합의를 이끌어냈다. 개도국들에 더 나은 대체재를 제공함으로써 중국의 경제 영토 넓히기에 제동을 걸겠다는 것이다. 남미와 카리브해 연안국, 아프리카, 인도·태평양 국가 등 투자 대상 국가들도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과 겹친다.

백악관은 B3W에 대해 “주요 민주주의 국가들이 주도하는 가치 주도의 수준 높고 투명한 인프라 파트너십”이라고 설명했다. 개도국을 부채의 함정에 빠트리고, 부패를 조장하는 등 민주주의와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훼손한다고 비판해온 일대일로와는 다르다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회의 참석 전에 이미 “보다 탄력적이고 국제적인 개발을 지원하는 물리적·디지털·보건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중국에 대한 높은 수준의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해 5억회 접종분의 화이자 백신을 기부하겠다고 발표하며 G7 국가들의 10억회 접종분 백신 제공 구상을 이끌어냈다. 그간의 백신독식 비판을 완화하고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백신외교에서도 뒤처지지 않겠다는 의도다. 중국 같은 권위주의 국가보다 부자 민주주의 국가들이 가난한 국가들에 더 좋은 친구임을 증명하려는 조치다. 정상들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하는 투명하고 과학에 기반한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2차 조사도 촉구했다. 

G7 정상들이 공동성명에 중국의 시장 교란 행위와 신장 위구르족 인권 탄압을 비판하고 공동 대응을 언급한 점도 주목된다. 중국이 극도의 거부감을 보이는 대만과 홍콩 문제까지 공동성명에 담는 데 성공했다. 3년 전 열린 G7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중국이 단 한 번도 언급되지 않은 것과 비교하면 큰 변화라 할 수 있다.


다만 회의에서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 간의 온도차도 감지됐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은 G7이 중국에 대해 과도하게 대립적인 노선으로 비춰지는 것은 비생산적이라는 우려를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도 “바이든 대통령은 G7이 중국에 대해 더욱 강경한 노선을 취할 것을 요청하지만 모든 동맹이 열광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백만대의 자동차를 중국에 수출하는 독일, 일대일로에 동참한 이탈리아 등을 그 예로 들었다.

미국 측은 일부 G7 정상들의 우려를 감안해 중국에 대한 견제보다는 더 나은 대안의 제공이라는 측면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것은 단지 중국과 충돌하거나 대응하는 것만은 아니다”라면서 “이것은 세계를 위해 긍정적인 비전을 제공하는 것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에 음란물(아동 포함), 도박,광고가 있거나 바이러스, 사기파일이 첨부된 경우에 하단의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단, 정상적인 게시물을 신고할 시 사이트 이용에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0
닉네임
14-03-02
답글 0
추천공감 0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댓글입력 ┗답글
┗답글닉네임
14-03-02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게시물에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입력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점수 조회
정치 게시물 허용 안내LuckyMan10-2834384
여가부, '안산 페미' '쥴리 벽화' 논란에 "여성혐오·인권침해 안 돼"sum12312323:3305
“치약 거품이”…부산 유명 호텔서 재사용 추정 칫솔 발견sum12312323:3306
18~49세 백신 접종, 내달 9일부터 ‘10부제’ 예약sum12312323:3205
[양낙규의 Defence Club]용산기지 이전의 핵심은 ‘한미연합사령부’sum12312323:3207
매일경제 PICK 안내 "이러려고 조국 털었나"…정청래, 윤석열 국힘 입당 직격sum12312323:3206
여권서도 '쥴리벽화' 비판…이재명 "금도 넘어" 이낙연 "민망하다"sum12312323:3207
수리논리학자 러셀이 남긴 명언 kimuj5090007-31016
거리두기 최종단계 kimuj5090007-31020
이준석 "경선버스 내달 30일 출발…시너지 나는 경선 기대"기쁘밍07-29029
이재명 대선캠프 합류한 박주민·이재정 "기득권 벽 넘겠다"기쁘밍07-29027
문대통령 "내년도 확장 예산"…洪 "서민금융 10조까지 확대"기쁘밍07-29026
윤석열 "국민의힘 입당한 상태로 대선 출마하겠다"기쁘밍07-29027
김현아 SH사장 후보자, 논란의 '부동산 4채' 들여다보니기쁘밍07-29028
한 달 가까이 1000명대…4단계 유지 'K방역' 또 시험대기쁘밍07-29026
윤석열, 국민의힘과 어색한 동거..."입당은 하겠다"힙뚤기07-29026
이낙연, 尹 아내 모델로 한 '쥴리 벽화'에 "민망, 말하기 거북"힙뚤기07-29026
안산 페미 논란 소환된 이준석 "정의당은 대선 경선 안하나"힙뚤기07-29025
언론 현업 4단체, 여당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신군부 보도지침과 유사" 강하게 비판힙뚤기07-29017
유은혜 "2학기 등교 8월 둘째주 발표…학급당 학생 수 28명 이하로"(종합)힙뚤기07-29017
女기숙사·화장실 등 불법 촬영 30대 교사...피해자 100명 넘어힙뚤기07-29016
파송송 계란탁도 어려울 판…라면값 줄줄이 오른다힙뚤기07-29015
[30초뉴스] '미성년 성폭행' 전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 징역 6년 확정sum12312307-29021
경남에서 확진자 100명 늘어...창원 지역 확산세 이어져sum12312307-29019
경남 신규 확진자 51명…창원시 거리두기 4단계 검토sum12312307-29018
"네거티브 자제" 외치며 서로 때린 李·李…컨벤션 효과는 주춤sum12312307-29020
게시판 검색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