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정보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닫기

로그인폼

커뮤니티COMMUNITY

커뮤니티 > 정치/사회

'극단 선택' 자영업자 분향, 경찰 대치끝 시작…조문 행렬(종합)

힙뚤기
BEST1
출석 : 147일
Exp. 59%
[등록된 소개글이 없습니다]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16일 밤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자영업자들을 기리기 위한 분향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 8시께부터 비대위는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자영업자들의 넋을 기리는 분향소 설치를 시도했다. 비대위 관계자들과 이들을 지지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 정치인들은 거리두기를 지키며 조문을 진행하겠다며 경찰에 길을 열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현장에 나온 경찰관 100여명이 분향소 천막을 둘러싸며 1시간30분이 넘게 분향은 이뤄지지 못했다. 서로를 몸으로 밀치는 등 비대위 측과 경찰 간 가벼운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대치가 이어지던 중 9시40분께 비대위 측이 분향소 천막 밖에 흰 천을 깔고 촛불을 켜는 등 약식으로 조문 공간을 마련하면서 분향이 시작됐다. 영정사진은 '謹弔(근조)'와 '대한민국 소상공인·자영업자'라는 문구가 적혀져 있는 종이로 대체됐다.

김기홍 비대위 공동대표를 시작으로 비대위 관계자들이 향을 피우고 절을 올렸으며, 원희룡 전 제주지사·류호정 정의당 의원 등 정치인들의 조문 행렬도 이어졌다.

분향이 시작된 뒤 김 공동대표는 "자영업자 살려달라는 목소리를 내기가 이렇게 어렵다"며 "먼저 가신 분들을 위로해드리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약식으로 분향소가 차려진 뒤에도 경찰은 분향소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분향소 설치를 방역수칙 위반에 해당하는 행위로 보고 저지에 나섰다. 국회로부터 100m 이내 지역은 집회 금지 지역이며 분향소 설치가 감염병예방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날 오후 2시께에도 경찰이 조화 배달 차량을 막으며 분향소 설치가 무산된 바 있다.

비대위 측은 오는 18일 오후 11시까지 분향소를 운영하겠다는 입장이다. 

 

 

해당 게시물에 음란물(아동 포함), 도박,광고가 있거나 바이러스, 사기파일이 첨부된 경우에 하단의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단, 정상적인 게시물을 신고할 시 사이트 이용에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0
닉네임
14-03-02
답글 0
추천공감 0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댓글입력 ┗답글
┗답글닉네임
14-03-02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게시물에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점수 조회
정치 게시물 허용 안내LuckyMan10-2837015
대전서 만취 운전 승용차가 화물차 들이받아…화물차 운전자 병원 이송treeworld15:17014
둔곡교차로 BRT 중앙정류장 설치…대전~세종 교통서비스 향상treeworld15:14014
'연말연시 범죄 예방' 대전경찰청, 2주간 특별방범활동treeworld15:13015
"내년 지선 대전충남 통합시장 뽑는다"treeworld12-20020
이번엔 진짜 '대전충남특별시' 나오나…행정통합 기대감 '솔솔'treeworld12-20021
대전 유성구 관평동서 땅꺼짐…소방차 앞바퀴 빠져treeworld12-20025
카카오·네이버·삼성까지…잇단 폭파 협박 '비상'ㅇㅅㅎ0412-19040
통일교, 종교 색 지운 행사에 정치인 불러…강연비 등 대가성 조사ㅇㅅㅎ0412-19033
'저속노화' 정희원 피소 연구원 "권력 관계 이용한 성적 폭력"ㅇㅅㅎ0412-19038
장동혁, '친한계' 중징계 권고에 "해당행위자 엄정 조치하고 하나로 뭉쳐 �..yang12012-17045
유엔사, 'DMZ법 반대' 이례적 성명…"출입통제는 고유 권한"yang12012-17045
김병기, ‘쿠팡 대표와 호텔 70만원 식사’ 보도에 “나는 3만8000원 파스타 ..yang12012-17047
조두순 어디 사는지 이제 알 수 없다…'신상 정보 공개' 만료ㅇㅅㅎ0412-16054
치매 엄마 광주서 택시 태워 유기한 딸ㅇㅅㅎ0412-16058
김건희특검, 윤석열 측 요청으로 17일 소환 일정 조율 중ㅇㅅㅎ0412-16052
'연 in 대전' 118쌍 커플 탄생 treeworld12-14057
대전시립무용단 춤으로 만나는 '헨젤과 그레텔' treeworld12-14058
대전을 빛낸 10대 뉴스 후보는?treeworld12-14056
미국 국채 금리 과거 추이 vmffotl148812-14060
ETF vmffotl148812-14058
엔비디아 과거 PER vmffotl148812-14059
대전관광공사, ‘대전 야간관광 활성화 전략 포럼’ 성료treeworld12-13058
책이 전하는 따뜻함...동대전도서관, 연령별 맞춤 북큐레이션 전시treeworld12-13062
대전 서구 23일 송년 뮤지컬 갈라 콘서트treeworld12-13061
지방서 아이 낳고 살라고?…떠나는 이유는 ‘이것’ㅇㅅㅎ0412-12071
게시판 검색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