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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3인방’ 합류…이낙연 반전 불씨

힙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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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 : 14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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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최대 승부처인 호남 경선을 앞두고 이낙연 전 대표가 16일 지원군을 얻었다. ‘친문 핵심’인 홍영표·김종민·신동근 의원이 그들이다.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친 이 전 대표로서는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홍 의원을 포함한 이들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선에서 최초로 결선투표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이낙연 후보에게 조금만 더 힘을 모아달라”고 이 전 대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은 1위 후보가 과반 지지를 못 얻으면 결선투표를 하는데, 이재명 경기지사는 53.70%, 이낙연 전 대표는 32.46%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뒤늦게 이 전 대표를 선택한 이유에 관해 신동근 의원은 “야당은 홍준표 후보가 될지 윤석열 후보가 될지 모를 정도로 박진감 있게 진행되는데 우리는 일방적으로 정리되면 국민 주목도가 낮아진다. 어떤 후보가 되든 최종적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훨씬 역동적인 경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과거 기본소득 반대 정책토론회를 제안하는 등 ‘반이재명’ 기조를 꾸준히 유지했다. 홍 의원은 이낙연-정세균 캠프 중간에서 ‘다리’ 역할을 하며 두 캠프 간 연대를 위해 노력했다. 정 전 총리가 하차하자 홀로 남은 ‘친문 후보’인 이 전 대표에게 힘을 실은 것이다. 그는 “정세균 후보가 추구했던 가치와 정책은 이낙연 후보와 굉장히 비슷하다. 정 후보를 지지했던 의원들도 함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 캠프 쪽 인사들을 향해 ‘이낙연으로 헤쳐 모이자’고 손짓한 것이다. 이들의 ‘이낙연 지지’ 선언으로, 당 지도부가 아닌 ‘친문 핵심’ 중에는 도종환·고민정·윤건영 의원 정도만 중립지대에 남게 됐다.

이낙연 후보 캠프는 이들의 합류를 계기로 반전을 기대했다. 캠프 관계자는 “호남에서 표 차이를 확 줄여 결선투표 또는 역전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세 의원의 지지 선언은) 친문 성향의 지지자들에게 큰 신호가 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반면, 이재명 캠프 관계자는 “(세 의원은) 이전부터 이재명 후보를 공격했던 분들”이라며 “크게 영향력은 없을 것”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전문가들은 세명의 친문 후보가 이재명 지사의 결선투표 없는 본선 직행을 막는 구실을 할 수도 있다는 점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재명 대세론을 바꿀 정도는 아니라고 봤다. 이준한 인천대 교수는 “1등과의 격차를 얼마나 줄이느냐, 이재명 후보가 50%를 유지하느냐 등에 영향을 줄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수민 정치평론가는 “남은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조금 더 치열하게 싸울 수 있도록 판을 마련해주는 의미는 있겠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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