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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정한 洪 ‘박근혜 수사·처가 의혹’ 포문… 尹 “사과 맞지 않는다”

힙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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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 : 14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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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의 ‘양강’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16일 첫 후보 TV토론부터 정면 충돌했다.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의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와 고발 사주 의혹을 두고 사과를 요구하며 몰아붙였고, 윤 전 총장은 ‘사과는 맞지 않는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다른 주자들은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을 집중 공략하며 존재감 부각에 나섰다.


16일 TV조선이 주관한 국민의힘 대선 경선 1차 TV토론에서 홍 의원은 “윤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팀장을 하며 구속시킨 공로로 다섯 계단을 건너뛰어서 서울중앙지검장을 했다”면서 “서울중앙지검장을 할 때는 보수진영을 궤멸시키는 데 앞장섰다”고 포문을 열었다.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할 때 당원과 국민에게 사과를 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당시 검사로서 맡은 소임을 했고 법리와 증거에 기반해 일을 처리했는데 검사로서 한 일에 대해 사과를 한다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거부했다.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의 만남에 특정 캠프 소속 관계자가 동석했다는 윤 전 총장 측의 의혹 제기에 대해서도 홍 의원은 사과를 요구했다. 윤 전 총장은 “언론계에 널리 퍼진 얘기이기에 추가 수사해 달라는 것이었다”고 반박했다.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의 부인·장모 의혹 등을 언급하며 “이렇게 흠이 많은 후보를 본 일이 없다”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윤 전 총장은 “제가 검찰총장 할 때부터 당시 자유한국당에서 인사 검증을 다 하셨다”며 “지금까지 나온 것이 없지 않는가”라고 항변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윤 전 총장을 향해 ‘고발 사주’ 의혹이 사실이면 사퇴할 것이냐고 몰아세웠고, 윤 전 총장은 “개연성이 없다”며 반박했다. 유 전 의원은 홍 의원에 대해선 “(홍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 탄핵을 당해도 싸다고 말했다”며 말바꾸기를 지적했다. 이에 홍 의원은 “박 전 대통령 문제는 유승민 후보가 나에게 물을 자격이 없다”며 쏘아붙였다.

하태경 의원은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이 고발 사주 의혹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데 대해 동시에 비판했다. 하 의원은 홍 의원이 박지원 원장의 고발 사주 제보 개입 의혹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을 향해서도 고발 사주 의혹이 제기됐을 때 증거가 없다고 버럭하더니 특정 캠프 소속 관계자가 조성은씨와 박 원장의 만남에 동석했다는 의혹은 증거 없이 고발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유 전 의원이 2017년 대선 출마 당시 최저임금 인상, 탈원전 등 ‘좌파 정책’을 공약했다며 중위권 경쟁을 벌이는 유 전 의원과 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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