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부품 가격 급등을 부른 D램 공급부족 사태가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PC·스마트폰 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가중된 원가 부담으로 인해 스마트폰·PC 판매가격이 최소 10% 이상 줄줄이 오를 것으로 예측되는 등 정보기술(IT) 시장 전반에 수요위축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반도체 '빅3'가 생산하는 제품뿐 아니라 비교적 가격이 저렴했던 중국산으로도 수요가 몰리면서 품절현상까지 생기고 있다.국내보다 D램 가격 상승세가 덜했던 일본 등도 해외 직구족이 눈을 돌리면서 시세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현재 D램 시장이 정해진 판매가격 없이 물량 확보, 공급 여부 등에 따라 마치 '시가'처럼 매일 가격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D램만큼은 아니지만 낸드플래시도 가격 상승 압박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모니터, 주변기기 업계의 한숨도 커지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내년 전 세계 모니터 출하량이 전년 대비 0.1% 증가할 것이란 기존 전망치를 수정해 0.4%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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