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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에 침 뱉고 욕설한 '잠실 시위' 40대女, 구속

ㅇㅅㅎ04
AC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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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경찰관에게 침을 뱉고 욕설을 내뱉은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도주할 염려가 있고 재범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서울동부지법 서범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5일 “도주할 염려가 있고 재범 가능성이 있다”며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김모(45)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씨는 2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경찰관에게 침을 뱉고 욕설을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또 “중국인들의 개인정보를 조사해야 한다”면서 시위 현장에 배치된 경찰관들의 얼굴을 휴대폰으로 무단 촬영하고, 경찰관 가족들에 대한 욕설을 한 혐의도 받는다.

김 씨를 현행범 체포한 경찰은 김 씨의 상태를 고려해 응급입원 조치도 검토했으나, 김 씨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씨는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분홍색 치마를 입고 열정적으로 시위에 참여하는 모습이 입소문을 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지에서 ‘분홍열사’로 불리기도 했다.


김 씨는 이날 오후 2시 12분쯤 법원에 출석하며 ‘경찰관에게 침 뱉은 것을 인정하나’,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인정하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을 외면한 채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라고 외쳤다.

오후 3시 44분쯤 심사를 마치고 나온 김 씨는 눈물을 흘리며 “모든 게 다 억울하다”며 “(경찰한테) 욕을 들은 것도, (내가) 욕을 한 것도, 침 뱉은 것도 다 이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찰한테) 폭행도 당했고 목도 졸렸다”며 “당한 것을 앞으로 다 공개하겠다. 기다려달라”고 소리치며 법원 청사를 떠났지만, 결국 구속됐다.

한편 경찰청이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잠실 올림픽공원 개표소 일대 시위와 관련해 접수된 사건은 모두 41건이다. 이 가운데 폭행 사건 1건은 처벌불원으로 종결됐으며, 나머지 40건은 경찰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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