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정보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닫기

로그인폼

커뮤니티COMMUNITY

커뮤니티 > 정치/사회

의협 前회장 "이과가 부흥시킨 나라, 문과 지도자가 말아먹는다"

tjsgh3471
LEVEL35
출석 : 74일
Exp. 29%
[등록된 소개글이 없습니다]

"문재인-변호사 출신, 윤석열-검사 출신, 이재명-변호사 출신, 한동훈-검사 출신."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이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을 비판하며 언급한 이름들이다. 노 전 회장은 "갈라치기를 해서 매우 죄송합니다. 그런데 요즘, 이과 국민이 나서서 부흥시킨 나라를 문과 지도자가 나서서 말아먹는다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습니다"라고 말했다.

노 전 회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변호사 출신), 윤석열 대통령(검사 출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변호사 출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검사 출신)을 직접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금 눈에 보이는 리더들만 보아도"라고 했다. 의대 증원 등 문제로 의학계와 정부 간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노 전 회장은 성원용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명예교수의 '의사 늘리기보다 더 중요한 일'이라는 글을 인용했다.

해당 글에서 성 교수는 "우리 국민은 선진국 어느 나라보다 훨씬 자주 병원에 간다"며 "의사 숫자는 적어 보일지 모르지만 의사 한 사람이 진료하는 환자 숫자가 많기 때문에 병원을 쉽게 간다"고 했다. 그는 "이러한 효율성은 당연히 한국 의료시스템의 장점이지 단점이 아니다"고 했다.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전체 인구가 늘지 않고 있고, AI(인공지능)와 의료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의료 인력으로 노령화의 파도를 넘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성 교수는 "10년 전 고등학교 졸업생의 약 0.4%가 의대에 진학했던 것에 비해 현재는 약 0.6%, 20년 후에는 1.2%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요즘은 어느 대학이든 입학 후 의대 재수 자퇴생이 학사 운영에 지장을 주고 있다"고 했다. 또 "두말할 것도 없이 의대 정원의 확대는 다른 분야의 인재 고갈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성 교수는 "일부 분야 의료 인력의 경우 오히려 줄이기를 고려해야 한다"며 "내 관찰에 치과의사는 이미 과잉 상태이며, 많은 한의사가 도수치료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의료시스템 개혁 대신에 여론을 내세우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는 미래의 위기에 눈 감는 대중영합주의"라고 지적했다.

성 교수는 "산업 분야에서도 부가가치 낮은 곳은 질서 있게 퇴장하고, 유망한 곳에 인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대중영합주의로 국가 경쟁력 약화를 심화할 것인가, 불필요 인력 낭비를 줄이고 산업 경쟁력 향상에 집중해 튼튼하고 빚 없는 나라를 물려줄 것인가"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게시물에 음란물(아동 포함), 도박,광고가 있거나 바이러스, 사기파일이 첨부된 경우에 하단의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단, 정상적인 게시물을 신고할 시 사이트 이용에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0
닉네임
14-03-02
답글 0
추천공감 0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댓글입력 ┗답글
┗답글닉네임
14-03-02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게시물에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점수 조회
정치 게시물 허용 안내LuckyMan10-2836943
금리 비중 vmffotl148800:0803
은행 마진 vmffotl148800:0806
총대출 대비 기업 대출 비중 vmffotl148800:0704
운전자가 직접 단 '페달 블랙박스'에 실수 딱 걸렸다 '부천 시장 돌진' 원인..treeworld15:19027
남한 선거 개입한 북한의 '영웅 1호' 간첩의 실체 [호준석의 역사전쟁]treeworld15:18026
대전 도심 한복판서 10중 추돌 사고...1명 숨지고 15명 다쳐treeworld15:18024
벽간 소음에…중국인 불체자, 고시원 옆방 거주자에 흉기 휘둘러ㅇㅅㅎ0411-14033
"월 15만원 드려요" 파격…한 달새 '350명' 이사 온 동네ㅇㅅㅎ0411-14026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주소 노출 후 보복 두려웠다”ㅇㅅㅎ0411-14029
송민순 “미국 안보 의존도 낮출 핵 잠재력 필요”yang12011-12029
한동훈 "정성호·추미애·조국, 대장동 항소포기 공개토론하자"yang12011-12033
무늬만 지방자치 비판…재정 분권 확대할 것"yang12011-12035
윤석열 "군 생활 몇 년 했냐"…방첩사 간부들 일일이 신문ㅇㅅㅎ0411-11041
백종원 회사 '숨통' 트였다…'원산지 의혹' 경찰조사 결과 보니ㅇㅅㅎ0411-11042
젠슨황이 약속한 최신 GPU 26만장, 원주에 얼마나 배정될까ㅇㅅㅎ0411-11054
한국 노동법 vmffotl148811-08066
코로나 이후 노동 환경 변화 vmffotl148811-08071
노동 시간 상한 vmffotl148811-08072
김건희 쪽 “특검, 사비로 구매한 디올 의류·액세서리도 반출”ㅇㅅㅎ0411-07067
한강버스 또 안전논란… 점검하던 직원 추락해 골절상ㅇㅅㅎ0411-07067
이배용, 특검서 14시간 조사…"인사청탁 안 했나" 묻자 '끄덕'ㅇㅅㅎ0411-07062
당정, 국정자원 화재 복구예산 증액…지역화폐 1조1천500억 지원yang12011-05071
'경선 컷오프' 친명계 유동철 "명분 없는 컷오프는 독재"…민주 "엄밀한 절�..yang12011-05074
與 "지난해 10월 평양에 무인기 침투 직후 北 전쟁 준비"(종합)yang12011-05065
과거 브로드컴 vmffotl148811-02090
게시판 검색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