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오미가 새롭게 출시한 ‘포코 X6 프로’는 가성비 스마트폰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중저가 스마트폰은 많지만 낮은 가격대에 플래그십에 준하는 성능을 지닌 ‘포코 X6 프로’는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6.67인치로 화면이 상당히 크다. 아이폰16 프로와 보다 화면이 크고 아이폰16 맥스보다는 살짝 작다. 화면이 길쭉하기 때문에 웹사이트를 보거나 전자책을 볼 때 쾌적한 느낌이 있다.
플로우 AM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하였고, WQHD+에 준하는 해상도(2712X1220)에 120Hz 주사율을 갖췄다. 아이폰16은 128GB 기준 100만원이 넘는 가격에도 120Hz를 지원하지 않는 것을 고려하면 확실히 장점이다. 여기에 최대 1800니트 밝기 및 코닝 고릴라 글래스5 등을 지원해 디스플레이에서도 부족한 점을 찾기 어렵다. 또한 베젤 상당히 얇아 전면 베젤을 보면 확실히 플래그십에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가벼워 휴대성까지 좋다. 옐로우 컬러가 비건 가죽을 사용해 190g, 일반 모델 186g이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케이스는 얇고 가벼워 빼어난 휴대성을 자랑한다. 화면 잠금은 얼굴 인식 및 화면 지문 센서를 통해 해제가 가능하다. 화면 지문 인식 센서는 굉장히 빨라서 두 번 터치한 적이 아예 없을 정도로 빠르게 잠금을 해제한다.
컬러는 블랙, 그레이, 옐로우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메인 컬러는 옐로우 비건 가죽과 카메라 부분에 독특한 다마스커스 패턴을 적용했다. 디자인은 뒷면에 상당히 신경을 많이 썼다. 특히 노란색 컬러, 가죽 느낌까지 연출했다. 해당 컬러는 전원 버튼에도 넣어 포인트를 주었다.
눈에 띄는 컬러지만 기본 케이스를 씌우면 컬러를 볼 수 없다는 것이 살짝 아쉽다. 여기에 IP54 등급의 방수방진을 갖췄다. 합리적인 가격대지만 디자인부터 완성도가 탄탄하다.
구성품으로 USB 케이블과 67W 전원 어댑터가 포함된다. 여기에 보호필름과 실리콘 케이스를 제공한다는 것도 마음에 든다. 추가적인 액세서리 비용을 낮추면서 보호필름을 붙이는 수고까지 덜어준다. 기본 케이스도 마음에 든다. 부드러운 촉감에 상당히 얇다. 어두운 컬러로 변색에 대한 걱정까지 없다.
■ 게이밍폰에 잘 어울리는 퍼포먼스
‘포코 X6 프로’는 성능에 따라 두 가지 선택이 가능하다. 8GB+256GB와 12GB+512GB로 가격은 각각 399,990원과 449,990원에 출시된다. 프로세서는 미디어텍의 데민시티(Dimensity) 8300 울트라를 채택했다. 이는 퀄컴 스냅드래곤 8+ Gen1과 비슷한 수준의 성능이다. 메모리는 LPDDR5x, 스토리지는 UFS 4.0 기술을 채택해 효율적인 멀티태스킹 및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 146만 이상의 AnTuTu 벤치마크 점수를 기록하며 X 시리즈 스마트폰 중 가장 강력한 게이밍 성능을 제공해 게이밍 스마트폰으로도 잘 어울린다.
실제 성능도 상당히 만족스럽다. 빠르게 앱을 실행하며 다양한 앱을 넘나드는 멀티태스킹 성능도 좋다. 실제 사용에도 버벅거림 없이 확실히 빠르다는 인상을 준다. 보급형이 아닌 플래그십에 가까운 성능이다.
듀얼 SIM을 지원하면서 마이크로 SD와 같은 외장 메모리를 지원하지 않는다. 또한 e심을 지원하지 않는 것은 다소 아쉽다. 블루투스 5.4를 지원하는데 신기하게도 사용 중에는 블루투스 기능을 업데이트하기도 한다. 이 밖에도 듀얼 스피커 NFC, 와이파이6, 돌비 애트모스 등을 지원한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샤오미 자체 운영체제인 하이퍼OS를 채택했다. 자급제 스마트폰이지만 기본으로 깔려있는 앱이 있어 지우거나 약간의 설정이 필요하다. 특히나 구체적인 설정은 스마트폰을 꾸미고자 하는 이들에게 재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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