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정보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닫기

로그인폼

커뮤니티COMMUNITY

커뮤니티 > 정치/사회

의대생 유급 통보 시작됐는데… 원칙 허문 건국대

ㅇㅅㅎ04
BEST9
출석 : 519일
Exp. 48%
[등록된 소개글이 없습니다]

건국대 의대가 의대생들에게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도 유급 처분을 피할 수 있는 방안을 안내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업 거부 의대생에 대한 엄격한 학칙 적용 약속을 무색케 하는 ‘꼼수’란 비판이 나온다. 타 전공 학생들은 ‘의대생 아니면 꿈도 못 꿀 특혜’라며 학교를 성토하고 있다.


고려대와 연세대 등은 수업에 불참하는 의대생들에 대해 유급 절차를 밟고 있다. 정부와 의학 교육계도 ‘학칙대로’란 원칙을 재확인했다. 대규모 유급 사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대학별로 수업 거부 의대생에 대한 처분 수위가 다를 경우 진통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건국대 의대는 지난 11일 ‘수업 참여 및 학사운영 안내’를 주제로 온라인 화상 간담회를 열었다. 학교 측은 이 자리에서 의대생들에게 유급 처분을 피할 수 있는 방안을 안내했다.

수업 거부 중인 신입생들에게 ‘수강 철회’를 열어주는 방안을 제안했다. 등록 후 수업을 거부 중인 신입생은 교양과목 시험 응시에 필요한 총 수업 시수의 3분의 1을 채우지 못했다. 학칙상 시험을 보지 못하면 F를 받고 유급된다. 하지만 수강 철회를 하면 성적이 부여되지 않는다. 유급 처분을 피할 수 있는 것이다.

생물학과 기초화학 등 교양과목은 온라인으로 출석만 하면 수업 참여 여부와 관계 없이 시험을 치러 학점도 받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본과 1, 2학년에게는 재시험 기회를 주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영일 건국대 의대 학장은 국민일보에 “복귀하면 최선을 다해 학업을 돕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다른 학과 학생들은 물론 의대 교수들도 지나친 특혜라고 성토하고 있다. 서울지역 한 의대 교수는 “내년도 의대 정원 동결, 2024·2025학번 분리 수업 등 정부와 대학이 기회를 줬는데도 돌아오지 않으면 학생 스스로 학습권을 포기한 것이다. 포기한 권리까지 보호해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의대생 유급 처분은 이번 주 본격화된다. 고려대는 전체 교수회의를 열고 본과 3, 4학년 120여명에게 유급 예정 통보서를 보내기로 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다른 학생과의 형평성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학교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세대는 15일 본과 4학년 중 최종 유급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본과 4학년부터 순차적으로 유급 발표가 이뤄진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대학들이 학칙을 원칙대로 적용하라는 취지다.

강성 의대생들은 유급 조치는 학교 재량에 달렸다고 본다. 또 의대생 유급·제적 문제가 정부와 국회, 의료계의 협상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익명을 요청한 한 의대생은 “대학이 스스로 원칙을 허물면 강경파들에게 명분 없는 투쟁을 지속할 빌미만 제공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교육부도 원칙 대응 입장을 재확인했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의대생) 복귀율을 산출할 때 모수는 등록 후 수업에 응당 참여해야 하는 의대생 전체”라고 밝혔다. 수업 복귀율 산출 시 모수에서 유급생을 빼 복귀율이 높은 것처럼 꾸미지 않겠다고 못 박은 것이다. 이어 “복귀율은 꾸준히 증가 추세지만 더 지켜보는 게 의미 없다고 판단되면 의대 모집 인원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복귀율이 낮을 경우 2026학년도 ‘증원 0명’ 방침을 철회할 예정이다.

 

해당 게시물에 음란물(아동 포함), 도박,광고가 있거나 바이러스, 사기파일이 첨부된 경우에 하단의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단, 정상적인 게시물을 신고할 시 사이트 이용에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0
닉네임
14-03-02
답글 0
추천공감 0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댓글입력 ┗답글
┗답글닉네임
14-03-02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게시물에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점수 조회
정치 게시물 허용 안내LuckyMan10-2837285
대전 서구, 적십자봉사회와 ‘사랑의 고추장 나눔’…취약계층 200가구전�..treeworld15:15019
대전 중구, 공무원 선거 중립 교육 실시…직원 150명 대상treeworld15:14021
허태정 전 대전시장, 선대위 꾸리고 민주당 경선 레이스 돌입treeworld15:12022
드라기 총리 백신 접종률 vmffotl148803-29026
과거 세계 지도자 vmffotl148803-29025
과거 이탈리아 gdp vmffotl148803-29028
대전 유가 이틀째 상승…석유가격 상한 인상 여파treeworld03-28034
대전 한밭도서관 "도서관 회원증으로 영화관·공연장 할인 받아요"treeworld03-28030
[오늘의 날씨] 대전·충남(28일, 토)…미세먼지 나쁨treeworld03-28032
제주서 '할머니 초등학생 유괴 미수 의심 신고' 두 차례 접수ㅇㅅㅎ0403-27053
검찰 사칭범에게 2억 보내려던 60대, 경찰 한마디에 마음 돌렸다ㅇㅅㅎ0403-27046
李 대통령 지적 맞았다… 하천·계곡 재조사하니 불법시설 9배 가까이 증가ㅇㅅㅎ0403-27051
李 “KF-21 1호기 출고, 하늘에서도 자주국방 시대 열려”yang12003-25058
李대통령 "재활용 원료로 쓰레기봉투 만들라"…중동 사태 장기화 대비yang12003-25059
진주 시장 방문한 李대통령 “나는 멀쩡, 국민이 건강해야”yang12003-25057
"나가버려 이XX들아"…폭언 속 반복된 화재, 참사 전조였나ㅇㅅㅎ0403-24066
국민의힘 397억 토해내나…尹 "김건희와 건진 만난 건 인정"ㅇㅅㅎ0403-24078
민주당 홍천군수 경선 4파전 … 각축전 예고ㅇㅅㅎ0403-24073
대전시청에 문평동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 마련treeworld03-22076
대전소방본부, 외국인 이용 숙박시설 긴급 소방안전점검treeworld03-22077
대전 자동차 부품공장 화재treeworld03-22076
로봇개 투입된 대전 공장 화재 실종자 수색treeworld03-21075
인명 피해 발생한 대전 공장 화재 합동감식treeworld03-21074
대전 문평동 화재 "중상 20명·경상 24명… 수색 작업 중treeworld03-21066
SPC삼립 시화공장 '끼임 사망사고' 책임자 전원 영장 기각ㅇㅅㅎ0403-20083
게시판 검색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