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정보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닫기

로그인폼

커뮤니티COMMUNITY

커뮤니티 > 정치/사회

친할머니 살해한 20대 손주 "외계인이 날 조정해"…징역 18년형

ㅇㅅㅎ04
BEST7
출석 : 451일
Exp. 27%
[등록된 소개글이 없습니다]

강원 강릉에서 같이 살던 친할머니를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한 20대 손주가 징역 18년을 선고받았다.


28일 춘천지법 강릉지원 제2형사부 권상표 부장판사는 존속 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15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내렸다.

A씨는 지난 7월 22일 오후 강릉 강동면의 한 주택에서 함께 거주하던 친할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현장을 벗어난 A씨는 강릉 시내의 한 길거리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최초 경찰 조사에서 "외계인이 자신을 조정해서 할머니를 찔러 죽이게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조사에서는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이 일본 애니메이션 작가로부터 받은 돈을 할머니와 아버지가 몰래 사용하는 거 같다" "할머니가 자신을 인신매매범들에게 팔아넘기려 한다"고 진술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할머니가 드라마 주인공과 자신을 비교하는 말을 하자 자신을 드라마 속 악당 같은 사람이라고 돌려서 비난한다고 느껴 화가 나 할머니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법원은 A씨가 범행 동기와 경위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술한 점 등으로 비춰 범행 대상인 할머니의 존재를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살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 A씨가 이번 사건에 앞서 저지른 소액 사기 범죄 등도 형량에 참고했다.

재판부는 "살인죄는 생명의 소중한 가치를 본질적으로 침해하고 그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특히 직계 존속을 살해하는 행위는 우리 사회에서 용납할 수 없는 반인륜적, 반사회적 범죄로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친할머니 살해 이후에도 칼을 소지한 채 거리를 돌아다녀 추가 인명 사고 발생 위험을 초래했다"며 "심신 미약을 인정하되 A씨에 대한 공소사실은 전부 다 유죄를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에 음란물(아동 포함), 도박,광고가 있거나 바이러스, 사기파일이 첨부된 경우에 하단의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단, 정상적인 게시물을 신고할 시 사이트 이용에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0
닉네임
14-03-02
답글 0
추천공감 0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댓글입력 ┗답글
┗답글닉네임
14-03-02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게시물에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점수 조회
정치 게시물 허용 안내LuckyMan10-2837017
특검, '검찰 김건희 수사무마' 주력…이원석 전 총장 24일 소환ㅇㅅㅎ0412-23024
내년 지방선거서 ‘대전·충남 통합 시장’ 선출ㅇㅅㅎ0412-23026
또래 중학생 성폭행·불법촬영한 남녀 4명, 7년 만에 단죄ㅇㅅㅎ0412-23027
대전서 만취 운전 승용차가 화물차 들이받아…화물차 운전자 병원 이송treeworld12-21031
둔곡교차로 BRT 중앙정류장 설치…대전~세종 교통서비스 향상treeworld12-21030
'연말연시 범죄 예방' 대전경찰청, 2주간 특별방범활동treeworld12-21030
"내년 지선 대전충남 통합시장 뽑는다"treeworld12-20038
이번엔 진짜 '대전충남특별시' 나오나…행정통합 기대감 '솔솔'treeworld12-20042
대전 유성구 관평동서 땅꺼짐…소방차 앞바퀴 빠져treeworld12-20044
카카오·네이버·삼성까지…잇단 폭파 협박 '비상'ㅇㅅㅎ0412-19052
통일교, 종교 색 지운 행사에 정치인 불러…강연비 등 대가성 조사ㅇㅅㅎ0412-19045
'저속노화' 정희원 피소 연구원 "권력 관계 이용한 성적 폭력"ㅇㅅㅎ0412-19054
장동혁, '친한계' 중징계 권고에 "해당행위자 엄정 조치하고 하나로 뭉쳐 �..yang12012-17052
유엔사, 'DMZ법 반대' 이례적 성명…"출입통제는 고유 권한"yang12012-17053
김병기, ‘쿠팡 대표와 호텔 70만원 식사’ 보도에 “나는 3만8000원 파스타 ..yang12012-17056
조두순 어디 사는지 이제 알 수 없다…'신상 정보 공개' 만료ㅇㅅㅎ0412-16067
치매 엄마 광주서 택시 태워 유기한 딸ㅇㅅㅎ0412-16073
김건희특검, 윤석열 측 요청으로 17일 소환 일정 조율 중ㅇㅅㅎ0412-16063
'연 in 대전' 118쌍 커플 탄생 treeworld12-14059
대전시립무용단 춤으로 만나는 '헨젤과 그레텔' treeworld12-14063
대전을 빛낸 10대 뉴스 후보는?treeworld12-14062
미국 국채 금리 과거 추이 vmffotl148812-14065
ETF vmffotl148812-14063
엔비디아 과거 PER vmffotl148812-14065
대전관광공사, ‘대전 야간관광 활성화 전략 포럼’ 성료treeworld12-13064
게시판 검색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