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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지하벙커 뚫는 현무-5, 美 폭격기…국군의날 시가행진에 뜬다

yang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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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날을 기념하는 시가행진이 2년 연속 열린다. 이번 행사에선 '괴물 미사일'로 불리는 '현무-5'와 미국 공군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등장해 한미의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1일 국방부에 따르면 육·해·공군 병력은 이날 오전 10시 경기 성남 소재 서울공항에서 '강한 국군, 국민과 함께'를 주제로 국군의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은 사전 행사와 분열 등으로 구성되며 적 도발시 '즉각·강력히·끝까지(즉강끝) 응징태세'를 보여준다.

기념식에 이어 오후 4시부턴 서울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시가행진이 진행된다. 우리 군은 시가행진에서 주요 무기체계를 선보이며 6·25전쟁 참전용사 등 호국영웅 카퍼레이드를 이번 시가행진에서 처음 실시한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국군의날 시가행진 개최 배경에 대해 "이런 대규모 행사를 통해 우리 국민들께서 국군의 위용을 보시고 우리 장병들에게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면 그것이 우리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데 매우 큰 영향이 있다"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여러 장비 또는 우리 병력의 모습을 과시함으로써 이것이 대북 억제력도 제공한다"며 "우리 국군의 전투력, 위용, 군사력을 현시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100여개 국가 이상의 무관 또는 국방의 주요 수뇌부들이 이번 행사에 참석한다"며 "우리 국군이 가지고 있는 여러 전투 시스템, 무기체계를 보면 방산 수출과 연계될 수도 있다"고 했다.
군은 이번 국군의날 기념식과 시가행진에 현무-5를 공개한다. 지난해 국군의날 땐 현무-4로 추정되는 '고위력 현무'가 등장했지만 올해는 이보다 더 강한 미사일을 국민에 공개한다는 의미다. 현무-5는 그동안 시험발사 영상만 공개된 바 있다.


현무-5는 탄두 중량만 8t에 달해 북한 지휘부가 은신한 지하 벙커를 파괴할 수 있다. 우리 군은 북한이 남침할 경우 현무-5를 20~30발 발사해 평양 지휘부를 초토화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무-5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형 3축 체계' 중 하나인 '대량응징보복'(KMPR) 수단이다.

한국형 3축체계는 KMPR 수단을 비롯해 유사시 북한의 핵·미사일 시설을 선제 타격하는 '킬체인'(Kill Chain), 북한이 쏜 미사일을 요격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기념식에는 미군의 주요 장비도 동원된다. 국군의날에 공식 출범하는 합동참모본부 예하 전략사령부 창설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미 전략자산인 B-1B가 성남공항 상공을 비행하는 일정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항공전력 운용은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B-1B 전략폭격기는 B-52HB-2와 함께 미군이 운용하는 3대 전략폭격기다. 전략폭격기 기체 내외부에 총 61t(톤)의 폭탄과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 초음속인 마하 1.25(시속 1530㎞)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어 괌에서 한반도까지 2시간 만에 도착해 작전을 펼칠 수도 있다.

경찰은 군 병력 수송 버스와 K2전차 등 기갑 장비부대가 이동하는 오후 1시40분 부터 오후 3시20분까지 서울공항을 시작으로 헌릉로∼양재대로∼동작대로∼현충로∼한강대로까지 모든 차로를 통제한다. 또 시가행진 구간인 세종대로 숭례문에서 광화문까지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방향이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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