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정보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닫기

로그인폼

커뮤니티COMMUNITY

커뮤니티 > 정치/사회

“밑창 뜯어진 신발만 봐도”…소방대원 ‘15시간 사투’, 등산객 구했다

ㅇㅅㅎ04
ACE4
출석 : 657일
Exp. 17%
[등록된 소개글이 없습니다]

실종되거나 다친 70대 등산객들을 15시간 사투 끝에 구조한 소방대원들이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31일 강원 홍천소방서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5시 22분께 등산객 A(78)씨가 덕고산에서 하산하던 중 경사로에서 굴러 떨어져 다쳤다.

A씨는 자신이 다치고 함께 산에 오른 지인 B(77)씨가 길을 잃어 실종됐다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홍천소방서 산악구조대 소속 곽영민 소방교와 이태경 소방사가 선두에서 가파른 경사로를 지나고, 하정훈 소방장 등 4명의 구급대원이 뒤따라 A씨 사고 지점으로 향했다.

A씨와 통화하던 중 소방대원들은 그가 점차 의식이 흐려지고 있다는 사실을 직감하고 횡성 119 항공대 헬기를 긴급 요청했다.

호우로 인한 기상 악화와 가파른 지형 탓에 구조 작업이 쉽지 않았지만 오후 8시29분께 A씨를 무사히 구조해 헬기에 태워 병원으로 옮겼다.

소방대원들은 신고 약 5시간 만인 오후 10시 6분께 절벽 근처에서 B씨도 발견했다. 상황이 좋지 않았다.

B씨는 탈진 상태였다. 험준한 산악 지형에서 어둠 속에서 하산하기도 어려웠고, 기상 악화로 헬기 구조도 불가능했다.

설상가상 하정훈 구급대원이 굴러 떨어진 바위에 팔을 맞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고, 일부 구급대원도 탈진 상태를 보였다.

홍천소방은 논의 끝에 구조대원 2명과 특수대응단 7명을 후발대로 추가 파견했다. 이튿날 새벽 탈진한 구급대원 5명 등 일부 대원들은 먼저 산에서 내려갔다.

남은 구조대원들은 B씨를 보호하기 위해 산에서 비박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B씨 안전을 고려해 절벽에서 최대한 떨어진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 뒤 담요로 B씨 몸을 감싸고 음식과 물을 제공하며 체온을 유지했다.

다행히 날이 개면서 지난 28일 오전 6시50분께 횡성항공대 헬기가 B씨를 구조하면서 15시간이 넘는 ‘산속 사투’가 막을 내렸다.

A씨와 B씨 모두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위에 다친 하 대원의 건강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대원들의 뜯어진 구조화 밑창, 벌에 쏘인 얼굴, 다리에 남은 진드기 자국은 15시간의 사투를 말없이 보여줬다.

 

해당 게시물에 음란물(아동 포함), 도박,광고가 있거나 바이러스, 사기파일이 첨부된 경우에 하단의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단, 정상적인 게시물을 신고할 시 사이트 이용에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0개
닉네임
14-03-02
답글 0
추천공감 0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댓글입력 ┗답글
┗답글닉네임
14-03-02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게시물에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점수 조회
정치 게시물 허용 안내LuckyMan10-2887939
정부, 친일파 후손에 27억 재산 환수 승소ㅇㅅㅎ0410-13022
아내 외도 증거 잡으려고…차량 등에 녹음기 설치한 40대 남편ㅇㅅㅎ0410-13024
'당선무효형' 윤석열 선거법 2심 결심…국힘 397억 반환 기로ㅇㅅㅎ0410-13023
온통대전 2.0 한 달, 지역 소비에 다시 불붙었다treeworld10-11041
대전 동구, 신흥초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어린이 통학환경 개선treeworld10-11039
강연·음악·독서로 '마음의 쉼'…2026 불교문화대전treeworld10-11043
한국타이어, 대전서 ‘2026 나눔음악회’ 연계 안전 캠페인treeworld10-10052
대전 대덕구 주민들 구의회 항의방문…원 구성 합의 촉구treeworld10-10051
대전교육, IB학교 늘리기보다 ‘교실 변화’에 방점treeworld10-10044
징계 중 가장 무거운… 제주실종사건 허위종결 혐의 경찰관 ‘파면’ 의결ㅇㅅㅎ0410-09060
"말다툼 중 농막 방화로 아내 사망"…60대 남편에 징역 12년 구형ㅇㅅㅎ0410-09060
윤석열·김건희, 1년간 영치금 21.9억…대통령 연봉의 8배ㅇㅅㅎ0410-09066
출동 소방차에 과태료부터…98% 면제될 걸 매번 소명ㅇㅅㅎ0410-06093
총경 4명 중 1명 ‘출신 고교’ 지역 근무… 경찰 ‘향피제’ 세부 기준 검�..ㅇㅅㅎ0410-060103
처음 본 20대女에 돌덩이 휘두른 50대男…"술 취해 기억 안 나"ㅇㅅㅎ0410-06094
대전 유성구, 어르신 디지털 투어 운영…실생활 중심 디지털 역량 강화treeworld10-04095
"가을 맛 훔쳐라"···저가 커피 3사, 라떼·밤 대전treeworld10-040111
유성구, 가을을 책으로 물들이는 ‘유성독서대전’treeworld10-04092
과거 코스피 vmffotl148810-04090
브로드컴 vmffotl148810-04091
24년 증권 vmffotl148810-04098
대전 한밭수목원, 가을꽃 전시회 연다treeworld10-03098
꿈나래교육원, 역사의 현장에서 ‘오늘’을 배우다treeworld10-03086
투숙객 넘어 식객 잡는다···호텔가, 가을 미식 대전treeworld10-03090
'암살자(들)' 역사 왜곡 논란에… 대통령실·장관 등 무더기 고발ㅇㅅㅎ0410-020113
게시판 검색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