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정보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닫기

로그인폼

커뮤니티COMMUNITY

커뮤니티 > 정치/사회

“밑창 뜯어진 신발만 봐도”…소방대원 ‘15시간 사투’, 등산객 구했다

ㅇㅅㅎ04
BEST8
출석 : 481일
Exp. 23%
[등록된 소개글이 없습니다]

실종되거나 다친 70대 등산객들을 15시간 사투 끝에 구조한 소방대원들이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31일 강원 홍천소방서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5시 22분께 등산객 A(78)씨가 덕고산에서 하산하던 중 경사로에서 굴러 떨어져 다쳤다.

A씨는 자신이 다치고 함께 산에 오른 지인 B(77)씨가 길을 잃어 실종됐다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홍천소방서 산악구조대 소속 곽영민 소방교와 이태경 소방사가 선두에서 가파른 경사로를 지나고, 하정훈 소방장 등 4명의 구급대원이 뒤따라 A씨 사고 지점으로 향했다.

A씨와 통화하던 중 소방대원들은 그가 점차 의식이 흐려지고 있다는 사실을 직감하고 횡성 119 항공대 헬기를 긴급 요청했다.

호우로 인한 기상 악화와 가파른 지형 탓에 구조 작업이 쉽지 않았지만 오후 8시29분께 A씨를 무사히 구조해 헬기에 태워 병원으로 옮겼다.

소방대원들은 신고 약 5시간 만인 오후 10시 6분께 절벽 근처에서 B씨도 발견했다. 상황이 좋지 않았다.

B씨는 탈진 상태였다. 험준한 산악 지형에서 어둠 속에서 하산하기도 어려웠고, 기상 악화로 헬기 구조도 불가능했다.

설상가상 하정훈 구급대원이 굴러 떨어진 바위에 팔을 맞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고, 일부 구급대원도 탈진 상태를 보였다.

홍천소방은 논의 끝에 구조대원 2명과 특수대응단 7명을 후발대로 추가 파견했다. 이튿날 새벽 탈진한 구급대원 5명 등 일부 대원들은 먼저 산에서 내려갔다.

남은 구조대원들은 B씨를 보호하기 위해 산에서 비박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B씨 안전을 고려해 절벽에서 최대한 떨어진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 뒤 담요로 B씨 몸을 감싸고 음식과 물을 제공하며 체온을 유지했다.

다행히 날이 개면서 지난 28일 오전 6시50분께 횡성항공대 헬기가 B씨를 구조하면서 15시간이 넘는 ‘산속 사투’가 막을 내렸다.

A씨와 B씨 모두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위에 다친 하 대원의 건강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대원들의 뜯어진 구조화 밑창, 벌에 쏘인 얼굴, 다리에 남은 진드기 자국은 15시간의 사투를 말없이 보여줬다.

 

해당 게시물에 음란물(아동 포함), 도박,광고가 있거나 바이러스, 사기파일이 첨부된 경우에 하단의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단, 정상적인 게시물을 신고할 시 사이트 이용에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0
닉네임
14-03-02
답글 0
추천공감 0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댓글입력 ┗답글
┗답글닉네임
14-03-02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게시물에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점수 조회
정치 게시물 허용 안내LuckyMan10-2837136
해외 일정 취소하고 오셨다고요”…이재용 “당연합니다”yang12023:25015
먹거리-생필품 ‘그냥드림’ 두달간 3만6000명 이용yang12023:25015
10대 그룹에 “토끼 있어야 호랑이도 건강…성장 과실 골고루”yang12023:25016
‘서울대’ 이부진 아들 “3년간 스마트폰-게임과 단절하라” 공부법 강의ㅇㅅㅎ0402-03032
“유산後 성관계 거부 당했다”…아내 살해한 30대, 2심도 징역 25년ㅇㅅㅎ0402-03030
"도주 우려 없다" 강조한 전한길, 전격 귀국…이유는 "경찰 출석·영화 홍보..ㅇㅅㅎ0402-03028
우체국쇼핑 '설 선물대전'treeworld02-01039
대전·충남 행정통합 토론회…"서두를수록 위험, 숙의 먼저" 김종서 기자 �..treeworld02-01041
대전 대덕구, 드론 띄워 환경오염 단속 강화treeworld02-01042
코스피 상하단 전망 vmffotl148802-01040
환율관찰대상국 vmffotl148802-01040
관세 인상 내용 vmffotl148802-01040
국민의힘 대전시당 "민주당 대전·충남 행정통합 법안 현란한 숫자쇼"treeworld01-31049
대전시민단체, 통합 관련 시민공청회 청구…"시민 배제된 채 진행"treeworld01-31047
대전 장척동 야산서 불…45분 만에 주불 진화treeworld01-31047
대전역 보관함에 현금 4000만원…형사 촉 맞았다ㅇㅅㅎ0401-30058
김건희 ‘무죄’로 이끈 도이치 주가조작 세력·명태균의 ‘입’ㅇㅅㅎ0401-30056
“아버지가 나 무시해서”... 양주 30대 남성 존속 살해 시ㅇㅅㅎ0401-30056
담뱃세처럼 설탕세?…대통령 언급에 도입 논란 불붙을까yang12001-28060
여야, 내일 본회의서 '필버 사회권 이양' 국회법 처리키로yang12001-28061
靑 "양도세 중과 유예, 계획대로 일몰…한두 달 연기는 검토"yang12001-28058
대교에 차세우고 내리게 하더니…‘이별통보’ 여친에 20대가 한 짓ㅇㅅㅎ0401-27058
결국 ‘신규 원전’ 짓겠다는 이재명 정부…부지 선정 갈등·핵폐기물 어�..ㅇㅅㅎ0401-27073
女화장실 몰카범 잡고보니…가발 쓴 20대男 공무원 '충격'ㅇㅅㅎ0401-27071
대전 유성구, 전국 자치구 경쟁력 평가 3위···대전 5개구 중 1위treeworld01-25079
게시판 검색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