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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노트북 시장, 보급·대중화 가장 큰 장애는 결국 ‘호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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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김용석 기자] 최근 여러 노트북 제조사들이 ‘AI PC’라는 이름으로 ARM 칩셋(아키텍처) 기반 노트북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제조사의 신제품 공세에 비해 시장에서의 반응은 현재까지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오히려 AI PC를 AI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만 구매하는, 특정 용도를 위한 목적으로만 구매할 뿐 일반적인 노트북 용도로는 구매하지 않는다는 분위기도 나타난 상태다.


이런 분위기에 대해 시장 관계자들은 공통적으로 ARM 노트북의 호환성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ARM 기반 노트북에 대한 호환성 문제는 어느 정도 개선되기는 했지만, 일반 노트북과 비교하면 아직 아쉬운 부분이 많다는 평가다. 특히 AI PC 대부분이 일반 보급형 노트북 이상의 가격대를 구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의 선택에 호환성이 가장 큰 장애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호환성 부분에 있어 프로그램을 제공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도 ARM 노트북에 대한 지원에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기기 보급에 있어 부정적인 이슈로 작용하고 있다. 일부 보안 프로그램과 에뮬레이터 자체의 성능 문제도 있지만, 사용자가 접하게 되는 서비스 환경에서 ARM 기반 클라이언트를 제대로 다운로드조차 받을 수 없기에 윈도우 환경에서 ARM 노트북의 성능을 100% 활용하기란 힘들다는 의견이다.

◆ ARM 노트북의 고질병 ‘호환성’

ARM 노트북의 하드웨어 성능은 일반 64비트 노트북과 비교해도 크게 뒤지지 않는 것으로 여러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확인됐다. 특히 일부 제품에 탑재되기 시작한 퀄컴의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칩셋의 물리적인 성능은 벤치마크 기준 일반 64비트 칩셋보다 일부 항목(멀티코어, AI 연산 등)에서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고성능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문제는 현재 서비스되고 있거나 출시된 프로그램의 과반 이상이 64비트 칩셋을 기반으로 설계가 된 구조라는 점이다. 스탯카운터의 조사 결과 2024년 상반기 글로벌 운영체제 점유율과 관련해 윈도우가 73.9%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동시에 90% 이상의 윈도우 기반 프로그램이 64비트 환경에서의 작동을 기반으로 해 설계가 됐다는 점에서 ARM 노트북은 태생적인 시장 보급에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AI PC ‘갤럭시 북4 엣지’의 경우 제품 출시와 동시에 별도의 호환성 안내 페이지를 운영하며 ARM 노트북의 호환성 이슈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안내 페이지에는 지난달 9일까지 상황이 업데이트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ARM 기반 프로그램과 관련된 항목은 지난 6월 19일 제품 출시 이후 현황 업데이트가 없다시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가 서비스 업체를 대상으로 호환성 요청을 하고 있지만, 업체 차원에서의 피드백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는 반증인 셈이다.

◆ 향상된 에뮬레이터 성능...하지만 기존 노트북 대체하기엔 역부족


이런 상황에도 현재 많은 제조사가 ARM 기반 노트북을 출시하는 이유에는 ARM 기반 윈도우에서 프로그램을 구동시키는 데 작용하는 에뮬레이터의 성능이 상당 수준 이상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AI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새로운 수요층을 겨냥하면서, 동시에 기본적인 노트북의 기능 작동에 있어서도 큰 문제가 없다고 제조사가 판단했기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현재 AI PC에서 ARM 기반 환경을 지원하지 않는 프로그램이라 하더라도 에뮬레이터를 거쳐 구동을 시키면 최대 80% 수준의 퍼포먼스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출시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새롭게 프로그램이 출시되는 상황이기에 에뮬레이터의 성능을 무조건 신뢰할 수도 없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이미 시스템적으로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구동 시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사례가 여럿 확인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에뮬레이터로도 구동이 불가능한 프로그램의 존재 역시 ARM 노트북의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프로그램 자체는 구동에 문제가 없지만, 추가적인 보안 프로그램의 인증을 필요로 하거나 실시간으로 파일 무결점성을 체크하는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면 에뮬레이터 환경에서는 구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PC 온라인 게임 등에서 필수로 적용돼 있는 부분이기에 현재 AI PC에서 제대로 된 게임 실행은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지적이다.

◆ “근본적인 해결책 ‘네이티브 지원’ 이루어져야 할 때”

이렇듯 에뮬레이터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ARM 기반 노트북이 빠르게 보급되기 위해선 서비스 업체가 ARM 기반 클라이언트를 제공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를 ‘네이티브 지원’이라고 표현하는데, 이를 위해선 개발 단계에서 ARM 기반으로 프로그램 설계를 다시 해야 하며, 유지 보수 등에 있어서도 기존 클라이언트와 다른 추가적인 절차가 필요하다.

여기에 기기 보급에 있어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게임 부문에 있어서도 ARM 네이티브가 아닌, 에뮬레이터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사뿐만 아니라 패키지 게임을 서비스하는 ESD(전자 소프트웨어 유통망) 업체 모두 ARM 기반 클라이언드 자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밸브의 ‘스팀’은 물론 에픽게임즈 스토어, EA 플레이, 유비소프트 커넥트 등 다수의 ESD 모두 ARM 기반 클라이언트를 제공하고 있지 않다.

이에 대해 한 IT업계 관계자는 “현재 ARM 기반 윈도우 노트북보다 폐쇄적인 환경을 가지고 있는 맥 OS 기반 제품들도 마켓 등을 통해 전용 프로그램이나 네이티브 지원 앱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ARM 노트북의 포지션을 대략적으로 설명이 가능할 듯싶다”며 “사실상 소프트웨어 개발사의 지원이 없다면 ARM 노트북의 관심과 공급은 시장의 선택을 받지 못해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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