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위탁생산지를 중국에서 인도 등 '중국 외'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스마트폰 공급망에 큰 변화가 생길 지 주목된다.
다만 이는 초기 구상 단계로 구체적인 이전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위탁생산의 일종인 JDM은 주문자(삼성전자)와 제조사가 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생산은 제조사가 맡는 걸 뜻한다. 제품 개발부터 디자인, 생산까지 모두 전문 생산 업체에 위탁하는 '제조자개발생산(ODM)'과는 다르다. JDM은 생산을 협력사에 맡기는 만큼 고정비 부담을 줄여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면서도 주문자가 설계와 부품 선정에도 직접 관여하기 때문에 품질을 균일하게 관리하는 데 유리하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영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선택지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중국 뿐만 아니라 베트남산 제품에 대한 관세 리스크도 있는 만큼 인도를 유력 후보지에 올려 놓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트럼프 2기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재배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면서 “베트남에 집중된 현재 스마트폰 생산 체계도 인도로 상당 부분 분산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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