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올해 마지막 스마트폰 출시 기종으로 LTE(롱텀에볼루션) 전용폰을 택했다. 29일 출시한 '갤럭시 A16'가 그 주인공.
가격은 31만9000원이지만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에 삼성월렛, IP54등급의 방수∙방진 기능까지 갖췄다. 다만, 5G(5세대 이동통신) 대신 LTE 통신을 지원한다. 삼성이 올해 출시한 두번째 LTE 전용폰이다.
우리나라는 10명 중 6명이 5G 요금제 가입자다. 설령 LTE 요금제 가입자이더라도 5G폰을 사서 써도 무방하다. 삼성 입장에선 LTE폰 대신 5G폰을 내놓는 게 더 유리해 보인다.
그런데 삼성은 왜 LTE폰을 자꾸 내놓을까.
5G 상용화 이후 국내에서는 LTE 단말기 출시가 급격하게 줄었다. 이로 인해 LTE 요금제 가입자들은 단말기 선택의 폭이 좁았다. 5G 스마트폰으로 LTE 요금제를 가입할 수 없어서였다.
하지만 LTE 가입자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정부가 이동통신사들에게 제도를 바꾸도록 요구해 지난해부터 이용자들은 5G 스마트폰으로도 LTE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크지 않지만 저렴한 LTE 단말기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있다”며 “최근 이통사가 외산폰으로 LTE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것도 이같은 이유”라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에 음란물(아동 포함), 도박,광고가 있거나 바이러스, 사기파일이 첨부된 경우에 하단의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단, 정상적인 게시물을 신고할 시 사이트 이용에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tidskfknara 님의 최근 커뮤니티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