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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 교체 아직 못했다고?…"스마트폰 전원 끄지 말 것!"

tidskfknara
LEVEL43
출석 : 1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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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유심 정보 해킹 사태로 가입자들의 불안이 증폭되는 가운데, 유심을 교체하지 못한 상태라면 당분간 스마트폰 전원을 끄지 않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 나왔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은 3일 CBS 주말뉴스쇼에 출연해 "유심 관련된 정보는 3개인데, 첫 번째 유심의 시리얼 넘버와 두 번째 유심의 소유자 정보는 털렸지만, 세 번째인 어느 기계에 장착이 되어있느냐 하는 기계와의 식별 소유 관계는 안 털렸다는 것이 SKT의 주장"이라고 소개했다.

 
SKT의 설명대로라면 해커가 복제폰을 만들어 내 스마트폰의 모든 정보를 가져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여기에 기기 변경을 차단하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면 복제폰 시도 자체를 무력화할 수 있다. 

 

그러나 만에 하나 유심에 들어있는 모든 정보가 탈취된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할까. 

 
김 소장은 "(유심 관련 모든 정보가 탈취된 최악의 사태라고 하더라도) 내가 전화를 켜놓고 있으면 상대가 공기계를 갖다놓고 (복제를 시도)해도 내 것으로 접속이 되기 때문에 일단 해커가 연결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전원을) 끄는 순간 핸드폰의 소유권이 유심정보를 탈취한 사람으로 넘어간다"며 "일단 SKT가입자라면 핸드폰을 끄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소장은 또 "많은 사람들에게 이상한 문자가 들어오고 있다. 지금 기계를 고쳤으니까 껐다가 해주세요(라는 내용인데) 악성코드일 수 있다"며 "스미싱 문자가 와서 눌러라 하는 것도 절대 누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결국 유심을 교체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데, 문제는 유심 물량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김 소장은 "SKT가입자가 2300만명이고 SK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까지 포함하면 2600만명이 교체해야하는데 현재 유심이 100만개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한 달에 500만개 씩 (유심을) 찍어내겠다고 한다. 그러면 다섯달 정도면 교체할 수 있겠다"면서도 "다섯 달 안에 만약 해커가 이상한 행동을 해버리면 (어쩌나)하는 불안감이 여전히 있다"고 지적했다. 

 

김 소장은 "결국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통신사를 바꾸는) 번호이동인데 문제는 위약금"이라며 "SKT약관 44조에 회사의 귀책사유로 이통사를 교체할 때는 위약금을 면제한다는 규정이 있음에도, 대표가 (국회에서) '검토해보겠다'는 말만 해서 의혹이 증폭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이동통신의 뿌리가 SKT, 그 이전에 한국이동통신이기 때문에 충성 고객이 많은데, .그런 사람들은 이번에 굉장히 큰 배신감이 들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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