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발 관세 우려에도 지난달 수출이 역대 4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가 두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미국 관세가 적용되기 시작한 자동차 수출은 소폭 감소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4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82억1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역대 4월 중 최대 실적이었던 2022년 4월 수출액(578억4000만달러)을 넘어섰다. 지난 1월 전년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이다.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7개 품목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스마트폰 수출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26.5% 증가한 15억달러를 기록했다.
바이오헬스 수출은 14억달러로 전년 대비 14.6% 증가했다. 철강은 전년 대비 5.4% 늘어난 30억달러를 기록했다. 4개월만의 플러스 전환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4월에는 대미 수출이 감소했음에도 주요국으로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은 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며 "특히 반도체·바이오헬스 등 주력품목뿐만 아니라 화장품·농수산식품·전기기기도 역대 4월 중 최대 수출실적을 경신하는 등 우리 수출 경쟁력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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