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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AS마저… 中, 인도서 만족도 1위

yang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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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마트폰 시장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인도 시장에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막대한 자본력과 인력을 앞세워 무섭게 지배력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중국 업체들이 비교적 뒤처진다고 평가받았던 AS 분야에서도 치고 올라오면서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과의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AS 만족도는 품질 경쟁력과 함께 브랜드 공신력을 좌우하는 주요 요소다. 중국을 강력하게 견제하는 미국·유럽 시장을 제외한 제3 지대를 중심으로 중국 공습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홍콩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인도의 스마트폰 사용자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브랜드별 AS 만족도를 공개했는데, 중국 업체 오포와 비보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각 브랜드별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선 “매우 만족”이라고 답한 비중은 오포 62%, 비보 58%로 각각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57%로 3위에 머물렀다.

중국 제조사들은 세부 분야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리 품질·비용, 직원 전문성, 센터 접근성에서 오포와 비보는 모두 각각 1·2위에 올랐다. 샤오미는 수리 품질·비용, 센터 접근성에서 3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직원 전문성 분야에서 3위로 집계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4%라고 전제했다. 관련 업계는 오포가 의뢰한 조사 결과라서 신빙성에 의문이 들긴 하지만, 그만큼 자신감을 표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아루시 차울라 수석 연구 분석가는 “대부분(응답자의 92%)은 데이터 침해나 무단 부품 사용의 위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기를 본인이 있는 곳에서 수리하는 것을 선호한다”며 “오포 응답자 78%가 본인이 보는 앞에서 수리를 받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오포는 수리 품질, 신속도 등에서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타룬 파탁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 책임자는 “스마트폰 의존도가 계속 늘면서 견고한 AS는 필수가 됐으며, 응답자의 98%가 이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강력한 AS는 브랜드 신뢰 및 충성도를 강화하기에 신속하고 효율적이며 투명한 AS를 제공하는 브랜드는 시간이 지나면서 재구매 고객층을 유지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분석했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스마트폰이 많이 출하되는 국가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2억7130만 대로 세계 1위였고, 인도가 1억4600만 대로 뒤를 이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조사한 올해 2분기 인도 내 스마트폰 제조사별 점유율은 샤오미 18.9%, 비보 18.8%, 삼성전자 18.1%, 리얼미 12.5%, 오포 11.4%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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