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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대회장 아내, 양자 구광모 회장 파양소송서 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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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 : 6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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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정법원 가사6단독 이은주 판사는 3일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상대로 선친인 고 구본무 전 회장의 배우자이자 양어머니인 김영식 여사가 낸 파양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법정에서 구체적인 판단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외아들을 사고로 잃은 구 전 회장은 LG그룹의 ‘장자 승계’ 관습에 따라 2004년 동생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친아들인 구 회장을 양자로 들였다. 구 회장은 구 전 회장이 2018년 별세한 뒤 LG 지분 대부분을 상속받으며 그룹 경영권을 승계했다.

그러나 김 여사는 2023년 자신의 두 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와 함께 구 전 회장의 재산 상속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기망이 있었다며 구 회장을 상대로 상속회복 청구 소송을 냈다. 1심 재판 중이던 2024년 11월 “신뢰가 깨져 더 이상 법률상 모자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며 추가로 파양 청구 소송을 냈다.

김 여사는 선고 직후 기자회견에서 “저와 구 회장이 어머니와 아들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 관계가 정리될 때까지 끝까지 방법을 찾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속 소송은 지난 2월 1심 재판부가 구 회장 측 손을 들어주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4일 서울고법에서 항소심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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