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정보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닫기

로그인폼

커뮤니티COMMUNITY

커뮤니티 > 정치/사회

"비만, 게으름 문제 아니다"…살찌는 이유는 따로 있다?

ㅇㅅㅎ04
BEST9
출석 : 523일
Exp. 64%
[등록된 소개글이 없습니다]

비만은 개인의 의지 부족이 아니라 ‘환경’과 ‘뇌의 작용’이 만든 결과라는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


최근 SBS 유튜브 콘텐츠 ‘교양이를 부탁해’에 출연한 우창윤 내분비내과 전문의이자 윔클리닉 원장은 "비만은 단순히 많이 먹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현대 환경이 만든 결과"라고 설명했다.

우 원장은 식욕의 본질부터 짚었다. 그는 "식욕은 생존을 위한 본능으로, 음식을 섭취하면 뇌에서 도파민이 분비되도록 설계돼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현대 사회에서 이 시스템이 왜곡됐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꿀이나 과일, 고기처럼 에너지 밀도가 높은 음식이 생존에 유리했지만, 오늘날 식품 산업은 탄수화물과 지방을 결합하고 흡수를 빠르게 만들어 도파민 분비를 극대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 원장은 "이런 식품들은 인간의 생존 시스템을 ‘해킹’한 것과 같다"며 "자연식품과 달리 중독성을 유발하기 쉬운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환경 변화는 비만 증가로 이어졌다. 그는 "짧은 기간 동안 비만율이 급격히 증가한 것은 개인이 갑자기 게을러졌기 때문이 아니라, 비만을 유발하는 환경이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만은 단순히 체중 증가에 그치지 않는다"며 "활력이 떨어지고 수면이 나빠지며, 우울감과 불안감이 높아지는 등 전반적인 삶의 질에도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당분이 높은 식단은 졸림과 집중력 저하를 유발해 업무 효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원래 사람은 성취나 활동을 통해 도파민을 얻어야 하는데, 이를 음식으로 대체하는 상태가 바로 비만"이라고 진단했다.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해소하는 습관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음식이 일시적으로 도파민과 엔돌핀, 세로토닌 분비를 통해 기분을 개선할 수 있지만, 반복될 경우 오히려 스트레스 호르몬 증가와 혈당 변동으로 인해 더 큰 불안과 의존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주목받는 위고비나 마운자로와 같은 GLP-1 계열의 비만 치료제에 대해서는 긍정과 우려를 동시에 나타냈다.

우 원장은 "비만을 질환으로 인식하게 만든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단기간 체중 감량 수단으로 접근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는 "비만은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건강 문제"라며 "치료제는 적절한 관리와 함께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만 개선을 위해서는 생활환경 변화가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우 원장은 "사람은 눈에 보이는 음식을 먹게 된다"며 "집 안에서 자극적인 음식은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식사 후 가벼운 걷기는 혈당을 낮추고 지방 축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수면 부족은 고열량 음식에 대한 욕구를 높이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도 필수"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아침 식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아침에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이후 혈당 반응이 달라진다"며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우 원장은 "살찌지 않는 몸이란 단순히 마른 몸이 아니라, 에너지와 의욕이 넘치는 상태"라며 "작은 생활습관 변화만으로도 충분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해당 게시물에 음란물(아동 포함), 도박,광고가 있거나 바이러스, 사기파일이 첨부된 경우에 하단의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단, 정상적인 게시물을 신고할 시 사이트 이용에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0
닉네임
14-03-02
답글 0
추천공감 0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댓글입력 ┗답글
┗답글닉네임
14-03-02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게시물에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점수 조회
정치 게시물 허용 안내LuckyMan10-2837290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 장종태·장철민, 허태정 '맹공'treeworld15:3406
2026 대전청년새마을연합회 녹색새마을 가꾸기treeworld15:3407
대전 동구, 신흥문화·신대소공원 재조성 설명회 개최treeworld15:3306
전 애인 커플 살해 2심도 무기징역...10년간 사형 '판결'도 없다ㅇㅅㅎ0404-03031
"비만, 게으름 문제 아니다"…살찌는 이유는 따로 있다?ㅇㅅㅎ0404-03028
경찰, 중동 가짜뉴스 집중 대응…524건 삭제·차단 요청ㅇㅅㅎ0404-03031
장동혁 “국힘 새 공천위원장에 충북 4선 박덕흠 의원”yang12004-01039
조현 "NPT 틀 내서 핵잠 도입…의무 저버리면 '또 다른 북한'"yang12004-01035
장동혁 "李 부동산 대책에 전세 잠겨…폭정 막으려면 국힘 선택뿐"yang12004-01033
19개월 딸 굶기고 놀이공원…20대 엄마에 살해죄 적용ㅇㅅㅎ0403-31050
“5만원 들고는 미안해서 결혼식도 못가요” 축의금 봉투가 머쓱해지는 �..ㅇㅅㅎ0403-31054
내 전처랑 전화해? 죽도로 친구 집 난장 만든 50대男ㅇㅅㅎ0403-31050
대전 서구, 적십자봉사회와 ‘사랑의 고추장 나눔’…취약계층 200가구전�..treeworld03-29060
대전 중구, 공무원 선거 중립 교육 실시…직원 150명 대상treeworld03-29058
허태정 전 대전시장, 선대위 꾸리고 민주당 경선 레이스 돌입treeworld03-29063
드라기 총리 백신 접종률 vmffotl148803-29058
과거 세계 지도자 vmffotl148803-29055
과거 이탈리아 gdp vmffotl148803-29067
대전 유가 이틀째 상승…석유가격 상한 인상 여파treeworld03-28068
대전 한밭도서관 "도서관 회원증으로 영화관·공연장 할인 받아요"treeworld03-28063
[오늘의 날씨] 대전·충남(28일, 토)…미세먼지 나쁨treeworld03-28068
제주서 '할머니 초등학생 유괴 미수 의심 신고' 두 차례 접수ㅇㅅㅎ0403-27083
검찰 사칭범에게 2억 보내려던 60대, 경찰 한마디에 마음 돌렸다ㅇㅅㅎ0403-27076
李 대통령 지적 맞았다… 하천·계곡 재조사하니 불법시설 9배 가까이 증가ㅇㅅㅎ0403-27079
李 “KF-21 1호기 출고, 하늘에서도 자주국방 시대 열려”yang12003-25073
게시판 검색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