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정보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닫기

로그인폼

커뮤니티COMMUNITY

커뮤니티 > 정치/사회

공수처 결국 ‘빈손 송부’

ㅇㅅㅎ04
BEST8
출석 : 489일
Exp. 49%
[등록된 소개글이 없습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사건을 23일 서울중앙지검에 다시 보내면서 기소를 요구했다. 검찰에서 사건을 이첩받은 지 36일 만이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체포하고 구속했지만, 조사는 한 차례에 그쳤고 윤 대통령은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법조계에서는 공수처가 “보여주기식 수사에만 매달리고 성과는 내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비상계엄 사태 직후 공수처·검찰·경찰은 경쟁적으로 윤 대통령 등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내란죄는 경찰만 직접 수사가 가능한 범죄였지만, 공수처는 직접 수사 대상인 ‘직권남용’의 관련 범죄로서 내란죄도 수사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검찰도 내란죄 수사 권한이 없지만 이번 사태 공범에 조지호 경찰청장 등 경찰관이 포함돼 수사권이 있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었다. 공수처는 판·검사와 경무관 이상 경찰관에 대해서만 기소권이 있어 윤 대통령을 재판에 넘길 수도 없다. 

 

그럼에도 공수처는 공수처법상 이첩요구권을 들어 경찰과 검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윤 대통령 수사를 사실상 독점했다. 이후 윤 대통령에게 세 차례 출석을 요구했고, 윤 대통령은 “공수처에 수사권이 없다”며 응하지 않았다. 이에 공수처는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두 차례에 걸쳐 강제수사에 나섰다. 지난 15일 경찰 1100여 명의 지원을 받아 윤 대통령을 체포했고, 18일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거쳐 19일 윤 대통령을 구속했다.


그러나 공수처의 윤 대통령 조사는 지난 15일 10시간 40분 동안 진행된 단 한 차례뿐이었다. 사전 준비 질문지 분량은 약 230쪽이었지만 마치지 못했고, 윤 대통령도 진술을 거부했다고 한다. 이후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 대통령은 공수처 조사 요구에 불응했고, 공수처는 윤 대통령 구속 후 전날까지 세 차례에 걸쳐 강제구인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방문 조사도 하지 못했다.

당초 공수처는 한 차례 연장하면 최장 20일인 피의자 구속 기간을 절반씩 나눠 조사하기로 검찰과 합의했다. 공수처가 계산한 윤 대통령 1차 구속 기한(10일)은 오는 28일인데 이보다 닷새 빨리 사건을 넘긴 것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24일 법원에 윤 대통령 구속 기한 연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공수처는 수사권 문제가 정리되기 전부터 검찰과 경찰에 사건을 이첩해달라고 하더니, 윤 대통령을 구속하고도 미리 준비한 질문조차 다 물어보지 못했다”며 “검찰에 유의미한 수사 결과를 보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차장검사 출신 한 변호사도 “보여주기식 강제 구인에 실패한 공수처가 윤 대통령을 조사할 방법이 없으니 예정보다 빨리 검찰에 사건을 넘긴 것”이라고 했다. 

해당 게시물에 음란물(아동 포함), 도박,광고가 있거나 바이러스, 사기파일이 첨부된 경우에 하단의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단, 정상적인 게시물을 신고할 시 사이트 이용에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0
닉네임
14-03-02
답글 0
추천공감 0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댓글입력 ┗답글
┗답글닉네임
14-03-02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게시물에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점수 조회
정치 게시물 허용 안내LuckyMan10-2837181
“재롱잔치 뒷정리해” 소리치며 5살 학대…보육교사에 벌금형ㅇㅅㅎ0400:58019
“직장서 또라X 폭언, 큰 소리 협박 괴롭힘 아냐”…법원 판단 이유는?ㅇㅅㅎ0400:58018
‘충주맨’ 떠나자 구독자 이탈 러시… ‘충TV’ 운명은?ㅇㅅㅎ0400:54018
설연휴 둘째 날 충청권 귀성길 정체 절정…대전→강릉 5시간30분treeworld02-15029
대전 시민단체 "시민 동의 없는 행정통합 반대"treeworld02-15026
껍데기 법 vs 뒤처진다” 대전충남 통합 격돌treeworld02-15030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과 전세 가격 vmffotl148802-15032
과거 아파트 가격 상승률 vmffotl148802-15036
과거 서울 아파트 가격지수 vmffotl148802-15030
대전 중구, 복지 사각지대 발굴 포상금 제도 시행treeworld02-14035
대전 '스타트업 파크' 졸업기업 한다랩 나스닥 상장treeworld02-14039
대전 '보물산 프로젝트' 공공개발…전망타워·케이블카·모노레일 도입treeworld02-14038
“오랜 병환으로 힘들어해”…치매 노모 7년 간병하다 살해한 아들 결국ㅇㅅㅎ0402-13042
구형 같았던 한덕수 23년·이상민 7년…같은혐의 다른형량 왜?ㅇㅅㅎ0402-13046
법원 “하이브, 255억 지급하라”… 풋옵션 소송 민희진 손 들어줘ㅇㅅㅎ0402-13043
존 볼턴 “김정은, 북미 정상회담 때 미국이 안 속아 놀란 것”ㅇㅅㅎ0402-10064
경남 양산 산불 3시간 만에 주불 진화…대피한 주민 122명 귀가ㅇㅅㅎ0402-10059
“대기업은 안 뽑고 중소기업은 처우가”…청년들이 바라본 조선업 호황ㅇㅅㅎ0402-10067
대전지방세무사회 신용일 회장, KBS 대전 뉴스 출연treeworld02-08070
동대전도서관, 2월 한 달간 북큐레이션 운영treeworld02-08068
계룡산 –16.5도, 예산 -14.9도…대전·충남 아침 -10도 안팎 강추위treeworld02-08071
정치 장슬기기자 이미지 장슬기 민주당 "'50억 클럽' 곽상도 무죄, 사법정의..treeworld02-07068
反합당파 與 강득구 "정청래 지지자, 문자 폭탄 2만 개…야만·폭력"treeworld02-07075
이 대통령 “대한상의가 이런 짓을···엄정하게 책임 물을 것”treeworld02-07072
“네 딸 염산테러”…학폭 신고하자 날아든 협박 문ㅇㅅㅎ0402-06076
게시판 검색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