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정보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닫기

로그인폼

커뮤니티COMMUNITY

커뮤니티 > 정치/사회

공수처 결국 ‘빈손 송부’

ㅇㅅㅎ04
ACE1
출석 : 576일
Exp. 48%
[등록된 소개글이 없습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사건을 23일 서울중앙지검에 다시 보내면서 기소를 요구했다. 검찰에서 사건을 이첩받은 지 36일 만이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체포하고 구속했지만, 조사는 한 차례에 그쳤고 윤 대통령은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법조계에서는 공수처가 “보여주기식 수사에만 매달리고 성과는 내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비상계엄 사태 직후 공수처·검찰·경찰은 경쟁적으로 윤 대통령 등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내란죄는 경찰만 직접 수사가 가능한 범죄였지만, 공수처는 직접 수사 대상인 ‘직권남용’의 관련 범죄로서 내란죄도 수사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검찰도 내란죄 수사 권한이 없지만 이번 사태 공범에 조지호 경찰청장 등 경찰관이 포함돼 수사권이 있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었다. 공수처는 판·검사와 경무관 이상 경찰관에 대해서만 기소권이 있어 윤 대통령을 재판에 넘길 수도 없다. 

 

그럼에도 공수처는 공수처법상 이첩요구권을 들어 경찰과 검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윤 대통령 수사를 사실상 독점했다. 이후 윤 대통령에게 세 차례 출석을 요구했고, 윤 대통령은 “공수처에 수사권이 없다”며 응하지 않았다. 이에 공수처는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두 차례에 걸쳐 강제수사에 나섰다. 지난 15일 경찰 1100여 명의 지원을 받아 윤 대통령을 체포했고, 18일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거쳐 19일 윤 대통령을 구속했다.


그러나 공수처의 윤 대통령 조사는 지난 15일 10시간 40분 동안 진행된 단 한 차례뿐이었다. 사전 준비 질문지 분량은 약 230쪽이었지만 마치지 못했고, 윤 대통령도 진술을 거부했다고 한다. 이후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 대통령은 공수처 조사 요구에 불응했고, 공수처는 윤 대통령 구속 후 전날까지 세 차례에 걸쳐 강제구인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방문 조사도 하지 못했다.

당초 공수처는 한 차례 연장하면 최장 20일인 피의자 구속 기간을 절반씩 나눠 조사하기로 검찰과 합의했다. 공수처가 계산한 윤 대통령 1차 구속 기한(10일)은 오는 28일인데 이보다 닷새 빨리 사건을 넘긴 것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24일 법원에 윤 대통령 구속 기한 연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공수처는 수사권 문제가 정리되기 전부터 검찰과 경찰에 사건을 이첩해달라고 하더니, 윤 대통령을 구속하고도 미리 준비한 질문조차 다 물어보지 못했다”며 “검찰에 유의미한 수사 결과를 보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차장검사 출신 한 변호사도 “보여주기식 강제 구인에 실패한 공수처가 윤 대통령을 조사할 방법이 없으니 예정보다 빨리 검찰에 사건을 넘긴 것”이라고 했다. 

해당 게시물에 음란물(아동 포함), 도박,광고가 있거나 바이러스, 사기파일이 첨부된 경우에 하단의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단, 정상적인 게시물을 신고할 시 사이트 이용에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0
닉네임
14-03-02
답글 0
추천공감 0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댓글입력 ┗답글
┗답글닉네임
14-03-02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게시물에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점수 조회
정치 게시물 허용 안내LuckyMan10-2887519
이해충돌 논란 김민정 방미심위 부위원장, MBC 심의 복귀ㅇㅅㅎ0401:1103
천안서 또 집단폭행…고교생 6명, 동급생 집단 폭행해 중상ㅇㅅㅎ0401:1004
빚 400만원에 엄마 폭행까지…한 학교서만 48명 쏟아진 도박 실태ㅇㅅㅎ0401:0903
선거관리위원회의 신속한 해체가 필요하다treeworld06-21025
총체적 관리 실패...존폐 위기 자초한 선관위treeworld06-21026
선거관리, 왜 법관에게 맡기나treeworld06-21025
한은 기준금리 추이 vmffotl148806-21034
과거 금리 vmffotl148806-21028
과거 탄핵소추안 vmffotl148806-21030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 민선 공약사업 현장에서 답 찾는다treeworld06-20036
대전교육청 9급 필기시험 응시율 74.6%…전년보다 1.0%p 올라treeworld06-20040
견제보다 체감 성과 원했다"…대전시의회 향한 시민들의 냉정한 성적표treeworld06-20039
어린이집 여교사들 신체를 몰래…원장 남편의 소름 행각ㅇㅅㅎ0406-19051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 적용 부결…내년에도 단일 체계 유지ㅇㅅㅎ0406-19054
"연봉 1억도 거른다"…미혼남녀가 질색한 '이 습관' 김주환 기자 김주환 기�..ㅇㅅㅎ0406-19050
‘선관위 국정조사’ 45일간 실시…특위위원장은 국힘서 맡기로yang12006-17061
“서울 잠실7동 제2투표소 대기표 받은 12명, 결국 투표 못 해”yang12006-17055
李대통령 돌아오는 18일…귀국장 마중은 정청래? 김민석?yang12006-17059
노동계, 내년 최저임금 16.3% 오른 1만2000원 제시ㅇㅅㅎ0406-16064
현대차도 한화오션도… 하청노조와 직접 교섭ㅇㅅㅎ0406-16061
검찰, '윤석열 부부 해군 선상파티' 보완수사 요구ㅇㅅㅎ0406-16063
인천 재활용품센터 '훼손 시신' 발견 닷새째…피해자 신원 '미궁'ㅇㅅㅎ0406-14067
소송 돕겠다 속여 건설사 돈 가로챈 공무원ㅇㅅㅎ0406-14069
"개표소 봉쇄가 순수한 2030 시위?" 대학생들 "언론이 혼란 키웠다"ㅇㅅㅎ0406-14072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트램, 꼼꼼히 점검해야 할 사안 적지 않다”treeworld06-13078
게시판 검색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