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정보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닫기

로그인폼

커뮤니티COMMUNITY

커뮤니티 > 정치/사회

조두순을 어쩌나… 출소 두 달 남기고 머리 맞댄 與

zerotan11
LEVEL90
출석 : 126일
Exp. 93%
[등록된 소개글이 없습니다]
12일 성폭력 가해자 석방 피해예방 대책 간담회
이낙연 “대책 입법 전 행정력 총동원해 시민보호”
‘보호수용법’ 등 논의되나 조두순 소급적용 힘들어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했던 조두순의 출소를 두 달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성폭력 범죄를 격리하는 이른바 ‘보호수용법’ 제정을 서두르는 것이나 정작 조두순의 경우 소급적용이 어렵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성폭력사건 가해자 석방 관련 피해예방 대책 간담회’에서 윤화섭 안산시장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성폭력 가해자 석방 피해예방 대책 간담회에서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의 출소가 두 달 남짓 남아 피해자와 그 가족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불안과 우려가 크다”며 “피해 예방과 종합적인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대책 입법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행정력을 총동원해 시민 보호에 빈틈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법무부의 조두순 지정보호감찰관 배치와 외출제한 명령 △안산시의 전담 감시와 CCTV 설치 등을 언급했다

이어 “아동 성폭행범 등 흉악범은 확실하게 격리 차단하고 아동 성폭행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한 법률적 장치를 만들어 시행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보호수용법, 종신형 처벌 등 강력한 법안 처리를 시사했다. 다만 인권침해 및 이중처벌이라는 반론을 받고 있는 만큼 “여러 의견을 수렴해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는 법안을 빠른 시일 내에 만들어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조두순은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오는 12월 출소한다. 조두순은 이후 주소지인 안산으로 돌아가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보호수용제도는 재범 가능성이 큰 특정 범죄자에 한해 형을 마치고 출소하더라도 일정 기간 사회와 독립된 시설에 격리하도록 하는 제도다. 하지만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된다고 해도 조두순에 소급적용하는 것은 힘들다.

경기도 안산이 지역구인 전해철 민주당 의원은 “조두순 만기 출소를 앞두고 지역사회에 여러 가지 불안과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며 “출소 이후 7년간 전자발찌를 부착하게 되어 있지만 제도장치가 아직은 충분하지 않은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출소를 앞둔 조두순이 안산으로 되돌아온다는 소식 때문에 안산 시민이 분노하고 공포를 느끼고 있다. 여러 기관을 통해 재범 가능성이 있다고도 한다”며 “정부와 국회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서 적용하려면 시간이 매우 촉박하나 안산시민만이 아닌 국민을 위하여 정부 차원에서 단호히 대응할 수 있는 점진적이고 획기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해당 게시물에 음란물(아동 포함), 도박,광고가 있거나 바이러스, 사기파일이 첨부된 경우에 하단의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단, 정상적인 게시물을 신고할 시 사이트 이용에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0
닉네임
14-03-02
답글 0
추천공감 0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댓글입력 ┗답글
┗답글닉네임
14-03-02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게시물에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점수 조회
정치 게시물 허용 안내LuckyMan10-2836906
김건희 쪽 “특검, 사비로 구매한 디올 의류·액세서리도 반출”ㅇㅅㅎ0401:17011
한강버스 또 안전논란… 점검하던 직원 추락해 골절상ㅇㅅㅎ0401:16010
이배용, 특검서 14시간 조사…"인사청탁 안 했나" 묻자 '끄덕'ㅇㅅㅎ0401:16010
당정, 국정자원 화재 복구예산 증액…지역화폐 1조1천500억 지원yang12011-05015
'경선 컷오프' 친명계 유동철 "명분 없는 컷오프는 독재"…민주 "엄밀한 절�..yang12011-05019
與 "지난해 10월 평양에 무인기 침투 직후 北 전쟁 준비"(종합)yang12011-05015
과거 브로드컴 vmffotl148811-02045
과거 증시 전망 vmffotl148811-02041
과거의 코스피 vmffotl148811-02044
"로또 1등 보장, 안되면 전액 환불"…사기 벌여 '401억' 가로채ㅇㅅㅎ0410-31044
내란 특검, 추경호 첫 소환조사…야당, 검은 상복 입고 반발ㅇㅅㅎ0410-31041
100만 유튜버 '수탉' 납치·살인미수…2시간 폭행에 얼굴 함몰 충격ㅇㅅㅎ0410-31043
농어촌 기본소득사업 확산…문제는 자체 재원 확보 어떻게?yang12010-29037
글로벌기업 수장부터 만난 李대통령…통큰 AI 선물 받았다[경주APEC]yang12010-29034
올해 국감 중 결혼한 최민희 딸... 소셜미디어엔 ‘작년 8월 결혼’yang12010-29034
“안전하니 당분간 연락하지 말라”…베트남 간 30대男 연락두절, 설마 또?ㅇㅅㅎ0410-28045
추미애 “김건희 특검 무력화 의도”…‘이종호 술자리’ 한문혁 감쌌다ㅇㅅㅎ0410-28039
법원 "'쯔양 협박' 유튜버 구제역, 7500만원 배상하라"ㅇㅅㅎ0410-28041
트럼프 취임 첫날의 관세 부과 vmffotl148810-26069
소득세 관련 비판론 vmffotl148810-26050
관세 시나리오 vmffotl148810-26048
임성근 구속심사 3시간30분 만에 종료…서울구치소서 대기ㅇㅅㅎ0410-24047
트럼프·시진핑 미중 정상회담 부산 개최 유력ㅇㅅㅎ0410-24044
이진숙 없는 '이진숙 국감'…"기우제 영장" vs "치외법권이냐"ㅇㅅㅎ0410-24049
김건희, '금거북이' 이배용 권유로 근정전 어좌에 앉았나?yang12010-22050
게시판 검색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