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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사태로 이날(12일) 김포공항 국제선이 한 대도 운항하지 않았다. 사진은 한산한 김포공항 모습. /남윤호 기자 |
개항 40년 만에 최초…오늘부터 롯데면세점 무기한 휴점 돌입
[더팩트|한예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항공기 운항이 급감한 김포국제공항 국제선이 멈춰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김포공항에 이착륙하는 국제선 여객기는 단 한 편도 없다. 이는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가 개항한 1980년 이후 40년 만에 처음이다.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일본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수가 급격히 줄었고, 급기야 이달 9일부터는 일본이 한국행 입국자에 대해서 14일간 격리조치 방침을 밝히면서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은 사실상 중단됐기 때문이다.
현재 김포공항을 오가는 항공사는 중국동방항공과 중국남방항공이 유일한 상황이다. 중국동방항공은 김포~상하이 노선을 주 6회, 중국남방항공은 김포~베이징 노선을 주 2회 운항하고 있다.
이로써 운항 계획이 없는 매주 목요일엔 김포공항에 뜨고 내리는 국제선 여객기가 한 편도 없게 됐다.
김포공항 국제선의 예년 항공기 운항편수는 주 392편이었으며, 이 중 일본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기는 252편에 달했다.
한편, 이날부터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롯데면세점은 무기한 휴점에 들어갔다. 롯데면세점이 매출 감소로 매장 문을 닫는 건 1980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국제선 청사 내 신라면세점도 전날부터 오전 8시~오후 5시 단축 영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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