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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아이스크림 사업부 매각 추진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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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가 지난 1월 분할한 해태아이스크림 사업부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 DB
해태제과가 지난 1월 분할한 해태아이스크림 사업부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 DB

해태제과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어"

[더팩트|이진하 기자] 해태제과가 아이스크림 사업부 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해태아이스크림 매각, 외부 투자 유치 등을 위한 주관사로 삼일PwC를 선정했다. 삼일PwC는 잠재적 인수 후보들에게 투자설명서를 배포하고, 국내 사모펀드 등 대상으로 매각 수요조사 작업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태제과는 지난 1일 아이스크림 사업부를 '해태아이스크림' 법인으로 신설했다. 지분 100%를 보유한 완전자회사 형식이다. 당시 해태제과는 해태아이스크림으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 개척에 나서겠다고 밝히며 매각 가능성에 관해 대해 선을 그었지만, 30일 만에 매각에 대한 입장을 뒤집었다.

해태제과의 매각 추진 배경을 두고 일각에서는 해당 사업 부문의 부진한 실적과 무관하지 않은 결정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재무구조를 개선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해태제과는 2016년 이후 식품·제과·아이스크림 등 부문에서 실적이 악화되고 있다. 해태제과의 2016년 매출은 7928억 원을 기록한 뒤 2017년에 7430억 원, 2018년 7063억 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아이스크림 사업부 물적분할을 발표할 당시 여러 투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현재 주관사 삼일PwC에 총괄적 재무 자문을 받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해태아이스크림은 누가바, 부라보콘 등 여러 스테디셀러 브랜드와 이탈리아 3대 젤라토 브랜드인 '빨라쪼'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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