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나눔 활동의 공로로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공기업 중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통영과 부산의 자립청년·아동센터에는 2500만 원 상당의 쌀을 기부하며 지원을 이어갔다.
6일 HUG에 따르면 공사는 전날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26년 제15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 상은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수여한다.
HUG는 주택도시금융 공기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생활환경을 개선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2007년부터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에 약 76억 원을 지원했으며, 무주택 저소득층 1544가구에는 약 89억 원의 임차자금을 제공했다.
부산 이전 이후에는 주거 지원과 함께 주민들이 이용하는 복지시설과 의료·교육 분야로 사회공헌 범위를 넓혔다. 노후 공공시설 47곳의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소아 응급의료와 지역인재 육성사업 등을 추진했다.
지역기업의 금융비용을 줄이기 위한 지원도 이뤄졌다. 올해 부산은행과 200억 원 규모의 지역 협력 상생펀드를 조성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출금리 1.70%포인트 우대 혜택을 제공했다.
임직원으로 구성된 '아우르미 사회봉사단'은 취약계층의 노후주택을 고치고 생필품을 담은 희망꾸러미를 전달하며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매년 창립기념일에는 노사가 함께 노숙인·쪽방주민을 위한 무료급식소 등을 찾아 봉사하고, 결연을 맺은 지역 복지시설에도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최인호 HUG 사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이웃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상생협력 및 지역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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