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공식 론칭을 앞둔 ‘오우라 링’은 수면 측정을 주요 건강 관리 기능으로 내세웠다. 오우라의 조지 애벗(George Abbott) 유럽·중동·아프리카 및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한 매체 인터뷰에서 스트레스와 불면증이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라며 이를 한국 소비자에게 스마트 링이 필요한 이유로 제시했다. 최근 스마트 링부터 스마트폰, 패치까지 다양한 방식의 수면 관리 제품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수면 상태를 일상에서 확인하는 데는 스마트워치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이 활용돼 왔다. 최근에는 수면 측정을 주요 기능으로 내세운 스마트 링이 국내 시장에 진입하고, 스마트폰이나 패치를 활용해 수면 리듬과 호흡 상태 등을 측정하는 제품도 등장하면서 재택 수면 측정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
수면 중 호흡 상태를 기록하는 패치형 제품도 출시됐다. 생체신호 의료 기술 기업 에이티센스는 이달 수면 호흡 리듬 기록 패치 ‘에이티슬립홈(AT-SleepHome)’을 출시하고 전국 약국에서 판매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에이티센스에 따르면 에이티슬립홈은 잠들기 전 복부에 부착하고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연결하면 수면 중 호흡 리듬을 기록한다.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수면 자세와 입면 시간, 수면 단계 등을 분석해 종합 수면 점수도 제공한다.
회사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성인 88명을 대상으로 에이티슬립홈과 표준 수면다원검사(PSG)를 동시에 시행해 측정 성능을 비교했다고 밝혔다. 수면무호흡·저호흡지수(AHI) 측정값은 PSG 결과와 높은 상관성(Pearson r=0.902, p<0.001)을 보였으며, 중등도 이상(AHI 15 이상)과 중증(AHI 30 이상) 수면무호흡증을 구분하는 AUROC는 모두 0.963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5월 국제 수면의학 학술지 ‘SLEEP’에 초록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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