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한국첨단소재는 자회사 퀀텀AI솔루션이 개발한 기업용 양자전환 검증 플랫폼 '코리아퀀텀(KoreaQuantum)'에 아이온큐(IonQ)의 트랩이온 방식 양자컴퓨터를 추가했다고 20일 전했다.
이에 따라 코리아퀀텀은 기존 IBM의 초전도 방식에 아이온큐의 트랩이온 방식을 더해 서로 다른 2종의 실제 양자컴퓨터에서 동일한 문제를 실행하고 결과를 비교·검증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코리아퀀텀은 기업이 해결하려는 업무 문제를 자연어로 입력하면 인공지능(AI)이 양자 기술 적용 가능성을 분석하고 양자컴퓨터와 기존 컴퓨터에서 처리할 수 있는 최적화 모델로 변환하는 플랫폼이다.
기업은 양자컴퓨터를 직접 도입하기 전 제조·물류·금융 등 실제 업무에 적용했을 때의 결과와 처리시간, 예상 비용 등을 비교할 수 있다. IBM과 아이온큐에서 실행한 결과는 전탐색을 통해 확인한 최적해 및 기존 최적화 엔진의 결과와 비교·검증된다. 실행 과정에서 생성된 작업 식별자도 보고서에 기록해 실제 양자컴퓨터의 실행 이력과 결과를 재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코리아퀀텀은 앞서 국제 양자 최적화 벤치마크 'QOBLIB(Quantum Optimization Benchmarking Library)'에 공식 등재됐다. 8개 표준 문제에 대한 반복 검증에서 모두 최적해를 도출하고 4차례의 공개 리뷰를 마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에는 국제 양자 응용 벤치마크 프레임워크 'QUARK'의 공식 플러그인을 개발해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외부 기업과 연구기관도 QUARK의 표준 절차에 따라 문제 변환부터 알고리즘 실행, 결과 분석까지 전 과정을 직접 재현하고 검증할 수 있다.
자체 개발한 양자영감(Quantum-inspired) 어닐링 엔진은 국제 양자 최적화 성능지표인 'Q-score' 방법론에 따른 측정에서 512 이상을 기록했다. 측정 조건과 재현 자료도 함께 공개했다.
한국첨단소재는 정부의 양자전환(Quantum Transformation, QX) 정책에 맞춰 산업 현장을 대상으로 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물류 배차와 배송 경로, 제조 작업 일정, 근무표 작성, 컨테이너 적재, 금융 포트폴리오 최적화 등이 주요 적용 분야다. 최근에는 자산별 투자 비중 배분과 제조 공정의 전체 작업시간을 줄이는 기능도 추가했다.
퀀텀AI솔루션은 향후 제조·물류·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양자전환 사전 진단 및 검증 사업을 확대하고 정부 실증사업과 산업별 활용 사례 발굴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양자내성암호(PQC) 전환 진단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방안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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