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8 시리즈’가 국내 사전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갤러시Z 폴드8·울트라, 갤럭시Z 플립8 등 신형 폴더블폰 3종 사전 판매량이 무려 144만 대에 달했다. 직전 최고 기록은 7년 전인 갤럭시 노트10(138만 대)였다.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분기 사상 첫 영업적자를 기록한 삼성전자 MX사업부가 갤럭시Z 폴드8 국내 판매가를 글로벌 최저 수준으로 책정하며 ‘안방 지키기’에 나선 것이다. 국내 시장의 높은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하는 동시에, 아이폰으로 기울어지는 10~20대 여성 등 젊은 층 이탈을 막기 위한 배수진이다.
갤럭시Z 폴드8 울트라 국내 가격은 257만7300원(256GB)이다. 미국 출고가는 2099달러 99센트로, 최근 1달러당 약 1430원대 환율을 적용하면 약 301만 원 수준이다. 같은 제품임에도 한국이 약 43만 원가량 저렴하다. 여기에 미국 출고가에 반영되지 않은 주별로 부과되는 소비세(평균 7~8% 수준)까지 더하면 국내 가격이 60만~70만 원가량 더 싸다고 볼 수 있다.
전작인 ‘갤럭시Z 폴드7’ 대비 가격 인상률은 어떨까. 한국에서의 가격 인상률은 8.3%로, 미국(5.0%)이나 유럽(4.8%) 대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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