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군에 따르면 육군미래혁신연구센터는 최근 '상용 웨어러블 기기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개인병사의 전투활동 보조장치 프로토타입 제작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육군은 연구 제안요청서에서 "상용 AI 관련 기술은 오픈소스로 제공돼 군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토타입 제작이 가능한 여건이 마련돼 있다"라며 "AI 기술을 군에 적용하기 위한 프로토타입을 단기간 내 제작해 국방 분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검증하고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육군은 먼저 스마트폰을 활용한 경계보조장치 성능 개량 방안을 연구하도록 했다. 지난해 수행한 관련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기능을 제시하고, 관련 기술적 난점과 해결 방안을 분석하도록 요구했다.
웨어러블 장치와 스마트폰을 연동한 전투원 전장인식 장치도 연구 대상이다. 또한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를 연동한 사격보조장치 개발 방안도 검토한다. 육군은 장치의 필요성과 운용 개념뿐만 아니라 프로토타입 제작 결과물까지 제출하도록 했다.구체적인 형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전장인식 장치는 스마트워치나 스마트 안경, 스마트폰 등을 연동해 병사에게 이동 경로와 목표 지점, 아군 위치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형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격보조장치 역시 스마트폰 카메라와 각종 센서를 활용해 사수의 조준 상태나 자세를 분석하고 사격 정확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경계보조장치의 경우 AI가 스마트폰 카메라 영상을 분석해 사람이나 차량, 드론 등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경계병에게 경고를 제공하는 방식도 예상된다. 최근 민간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영상인식 AI 기술을 군 경계 임무에 접목하는 개념이다.
육군은 연구 과정에서 선진국 군대의 스마트폰·웨어러블 활용 사례와 우리 군 워리어플랫폼에 적용된 웨어러블 장비를 분석할 예정이다. 군이 추진 중인 상용 5세대(5G) 기반 통신망 구축 전략과 연계한 기술적 함의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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