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경을 쓰고 음식을 바라보며 "이 음식 다 먹으면 몇 칼로리야?"라고 말하자 인공지능(AI)이 답을 내놨다. 크루아상·하몽·샐러드·달걀·우유로 구성된 한 끼 식사의 열량을 약 500㎉ 내외로 알려줬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아도 됐다.메타코리아가 4일 서울 역삼 센터필드 사무실에서 연 AI 스마트글라스(이하 AI 글라스) 미디어 체험 행사에서 직접 써본 레이밴 메타의 첫인상이다. 메타가 에실로룩소티카와 함께 만든 레이밴 메타 Gen2와 오클리 메타는 지난달 25일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가격은 69만원부터다.김진아 메타코리아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AI 글라스가 단순한 웨어러블 기기를 넘어 메타가 그리는 AI 비전의 핵심 접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메타가 지향하는 건 모두를 위한 개인화된 슈퍼 인텔리전스"라며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를 깊이 이해하고 목표와 관심사를 파악해 필요한 것을 미리 수행해주는 똑똑한 비서 같은 역할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회사가 안경에 집중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메타코리아 관계자는 "메타가 바라보는 AI의 관점은 일상생활에서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인데, 그 측면에서 안경이란 디바이스가 최적화돼 있다는 게 우리의 철학"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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