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 중국 재수출용 AI(인공지능) 반도체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파생상품으로의 범위 확대를 예고하면서 스마트폰까지 영향이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파생 제품에는 CPU(중앙처리장치), GPU(그래픽처리장치), 메모리 모듈 등이 포함되며, 이들은 스마트폰의 주요 부품이다. 관세 적용이 완제품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제조사들은 향후 관세 향방에 따라 원가 인상 부담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중국 재수출용 AI 반도체에 25% 관세 부과 포고문에 서명했다. 해당 반도체는 엔비디아의 H200, AMD의 MI325X 등이 포함된다.
엔비디아 AI 칩은 사실상 대만 TSMC에서 전량 생산돼 미국에 들여오기 때문에 '수입 후 재수출' 절차를 밟게 된다.업계는 관세 타깃이 중국을 정조준하고 있어 당장의 파급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한·미 양국이 지난해 11월 한국 반도체 업체에 대해 최혜국 대우를 하기로 합의한 점도 부담을 낮추는 요인으로 꼽힌다.다만 미국이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반도체와 그 파생 제품(derivative products) 수입에 대한 관세도 시사해 스마트폰, 가전 등 완제품을 수출하는 제조사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번 조치를 '1단계 조치'(phase one)로 규정하며 향후 각국 정부 및 기업과의 협상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를 예고했다.
백악관은 팩트시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 내에 미국 내 제조를 유도하기 위해 반도체 및 그 파생 제품 수입에 대해 보다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할 수 있으며, 이에 상응하는 관세 상쇄 프로그램을 도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파생 제품은 해석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반도체가 장착된 AI 가속기 모듈은 물론 통신 장비 등 군사용 장비까지 포함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광범위하게는 스마트폰, PC 등 해당 반도체가 탑재된 완제품까지 포괄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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