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금연 앱을 활용하면 기존 금연 방법보다 금연 성공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베이징 수도의대 연구팀은 금연 의지가 있는 만 15세 이상 흡연자 1만2802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 31건을 메타분석했다. 연구팀은 스마트폰 앱을 단독으로 사용했거나 기존 금연 치료와 병행한 흡연자를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이후 이들을 무중재(금연과 관련한 별도의 개입이 전혀 없는 경우) 또는 최소한의 금연 지원만 받은 집단, 기존 금연 치료만 받은 집단과 비교해 금연 효과를 평가했다.금연 효과는 금연 유지 기간과 단기 금연 성공 여부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핵심 지표는 6개월 동안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은 상태를 유지했는지를 나타내는 ‘6개월 연속 금연 유지율’이었다. 이와 함께 3개월 연속 금연 유지율과 최근 7일간 금연 여부를 확인하는 단기 금연 성공률을 1개월, 3개월, 6개월 시점에서 비교했다.분석 결과, 스마트폰 앱을 단독으로 사용한 경우 무중재나 최소한의 지원만 받은 사람보다 6개월 연속 금연 유지율이 약 2.9배 높았다. 스마트폰 앱을 기존 금연 치료와 병행한 경우에도 기존 치료만 사용했을 때보다 6개월 금연 유지율이 약 2배 높았다.특히 약물치료와 스마트폰 앱을 함께 사용했을 때는 약물치료 단독보다 금연 성공률이 유의하게 높았다. 또 심리·행동 이론에 기반해 설계된 앱은 단순 행동 중심 앱보다 3개월과 6개월 시점의 단기 금연 성공률이 더 높았다.연구팀은 “스마트폰 앱은 금연을 보조하는 도구로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접근성이 좋고 기존 금연 치료와 병행하기 쉬운 점이 금연 성공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분석에 포함된 연구 수가 제한적이고 연구 설계의 차이도 있어, 장기 추적과 대규모 무작위 연구를 통해 효과를 추가로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6/01/14/202601140164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