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대전 한밭수목원과 장태산자연휴양림, 동구 상소동 일대는 울긋불긋 물든 단풍을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들로 붐볐다.
서구 장태산자연휴양림은 메타세쿼이아 숲이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나들이객은 숲속 스카이웨이와 출렁다리에서 울창한 숲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단풍나무와 은행나무가 가을빛으로 물든 도심 속 한밭수목원도 산책을 즐기려는 가족과 연인들로 북적였다. 시민들은 동구 상소동산림욕장에서도 형형색색의 단풍과 자연경관을 감상했다.
대전시는 장태산과 한밭수목원 외에도 보문산과 계족산, 갑천생태호수공원을 지역 대표 가을 나들이 명소로 추천했다. 특히 계족산은 약 14㎞의 황톳길과 단풍이 어우러져 산책과 산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충남에서도 계룡산을 비롯해 지역 대표 산과 단풍 명소에 등산객과 관광객들이 몰렸다. 방문객들은 단풍으로 물든 산길을 걸으며 사진을 남기고 가족, 친구들과 함께 깊어져 가는 가을의 여유를 즐겼다.
장태산을 찾은 김진환 씨는 "울긋불긋 물든 나무들을 보니 가을이 깊어졌다는 게 실감 난다"며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어 가족들과 함께 나왔다"고 말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11월은 대전의 숲과 공원이 다채로운 가을빛으로 물드는 시기"라며 "가까운 공원과 숲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소중한 가을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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