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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용, 특검서 14시간 조사…"인사청탁 안 했나" 묻자 '끄덕'

ㅇㅅㅎ04
BEST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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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매관매직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금거북이 등을 건네고 인사를 청탁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을 사무실로 불러 14시간여 동안 조사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7일 오전 0시1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참고인 조사를 마친 이 전 위원장을 귀가 조치했다.

이 전 위원장은 전날 오전 10시께부터 조사를 받았다. 조사는 전날 오후 9시께 마무리됐으나 조서 열람에 걸린 시간이 길어지며 특검 사무실에 총 14시간 넘게 머물렀다.

이 전 위원장은 휠체어에 탑승한 채 마스크를 쓰고 왼쪽 발목에 붕대와 석고 신발을 맨 상태로 퇴장했다. 그는 '금거북이 왜 건네셨나', '김 여사와 2022년 코바나컨텐츠에서 왜 만나셨냐'는 등의 질문에 입을 열지 않았다.

다만 그는 차량에 탑승하면서 '인사 청탁하신 적 없다는 입장인지' 묻는 말에는 고개를 끄덕였다.

앞서 전날 오전 이 전 위원장 측은 특검 조사를 앞두고 취재진이 대기하던 1층 로비를 피해 지하 출입구로 출석하려다 이 전 위원장을 찾던 취재진과 마주쳤다. 취재진과 이 전 위원장 측이 엉키며 현장에서 소란이 빚어졌다. 이 전 위원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엘리베이터로 입장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달 13일과 20일에도 건강상 이유를 들어 특검의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 또 지난달 국회 교육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각각 국정감사 증인으로 소환을 요구 받았으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특검은 이 전 위원장이 윤석열 정부 초기 김 여사 측에 금품을 건네고 장관급 국교위원장 등 인사를 청탁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청탁이 전달된 경로 전반을 수사해 왔다. 

 

앞서 지난 7월 김 여사 일가 요양원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금 4~5돈 상당의 금거북이와 함께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쓴 것으로 보이는 이 전 위원장 명의로 된 '당선 축하 카드'를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특검은 이후 이 전 위원장이 대선 전부터 이사장을 맡아 온 재단법인 한지살리기재단을 통해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공예품을 건넸다는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2년 9월 장관급 국교위원장 취임 직전에는 한지 복주머니가 든 액자를, 이듬해에는 '세한도(歲寒圖)' 복제품을 김 여사에게 건넸다는 정황도 포착됐다고 한다.

특검은 또 같은 해 7월 이 전 위원장이 정모 정진기언론문화재단 이사장을 통해 '잘 말해 달라'는 취지의 메시지와 함께 자신의 업무 수행 능력을 담은 문서를 보낸 정황도 파악했다. 특검은 정 이사장이 이 위원장과 김 여사 사이에서 청탁을 전달한 것으로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특검은 김 여사가 2023년 9월 휴궁일에 경복궁 경회루를 방문했을 때 찍힌 사진에 이 전 위원장이 같이 촬영된 점에 주목해 그를 상대로 당시 사진이 촬영된 경위나 방문 이유 등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위원장은 자신에게 제기된 인사 청탁의 의혹들을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이 전 위원장의 조사 결과를 검토해 피의자 전환 여부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 한 관계자는 전날 관련 질문을 받고 "조사가 진행되는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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