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청년이 연애를 포기하는 현상을 사회적 문제로 봐야한다. 청년이 양질의 일자리를 얻고 그럴듯한 경제 생활을 할 수 있게 제도적 지원으로 지원해 미취업,과 불안정 노동 문제를 해결해야 해결할 수 있다.”
임기현 인천 서구 청년활동가는 지난 19일 서구 청년센터 1939에서 열린 ‘2025년 청년 연애 토크콘서트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이같이 밝혔다. 토론회는 서구에서 활동하는 청년이 모여 주최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선 참가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사회는 인천 서구 대학생 최나래 씨, 발제는 서구 청년 임현주 씨, 토론은 김원진(더불어민주당, 청라1·2동) 서구의원, 임기현 청년활동가, 한미성 새마음심리상담소 소장이 맡았다.
“청년 세대 연애 포기 현상 경제에서 기인”
임기현 활동가는 청년 세대 연애 포기 현상의 원인이 경제적 문제에서 기인한다며 청년의 연애 포기를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로 봐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년이 연애를 포기하는 구체적인 원인은 다양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를 말해보려 한다”며 “데이트 자문 회사인 주식회사 pni가 국내 20~49세 미혼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17.2%가 연애를 안하는 이유를 경제적인 이유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이 연애를 하지 않는 현상을 단순히 독립된 인격체가 연애를 하지 않는다고 보기 보단 사회적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고 한 뒤 “경제적 원인으로 인해 청년이 연애를 포기하는 문제를 서구 등 기초지자체가 해결하긴 굉장히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국 좋은 일자리나 좋은 경제 상황 같은 정부 차원에서 실천해야 하지만 지역 차원에서도 청년이 양질의 일자리를 얻게 하거나 그럴듯한 경제 생활을 할 수 있게 하는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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