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지난 9월 말 임시 개장한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도시공사가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해 대전 시민 10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재방문·추천 의향을 묻는 질문에 86.4%가 긍정 답변을 했다.
또 지역의 랜드마크로 발전할 가능성에 대해 ‘높다’는 답변이 81.4%로 집계됐다.
공원에 대한 만족도는 76.9%, 다른 공원 대비 차별점으로는 ‘대규모 호수경관과 수변경관’이라는 응답이 44.5%로 가장 높았다.
방문 목적은 ‘산책’이 41.6%, ‘가족과의 나들이’가 35.7%로 주로 휴식과 산책을 위한 목적의 방문이 많았다.
가장 마음에 든 시설로는 ‘산책로’(48.9%), ‘놀이터’(21.1%)를 꼽았다.
공원의 긍정적 영향으로는 ‘시민 여가장소 제공’(57.4%), ‘다양한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시설’(22.2%)로 부족한 대전의 가족단위 여가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편의시설 운영’ 40.2%, ‘청결과 환경관리’ 19.3%로 나타났다.
공사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식음시설·매점 등 편의시설 확충과 청소주기 관리 등을 통해 공원 운영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은 지난 9월 말 개장 후 하루 평균 약 7000여 명, 주말 최대 2만 명 등 개장 한 달 만에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명품 대전 갑천호수공원 조성을 위해 대전시와 공사가 적극 노력한 결실을 맺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조사에서 제시된 개선사항을 반영해 공원이 대전의 랜드마크로 기능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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