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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컥한 고민정, 수감 중인 조국 만난 뒤 애틋한 감정…“내가 위로 받아”

yang120
AC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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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감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만나고 온 사실을 직접 밝히며 울컥한 감정을 드러냈다.


고민정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전 대표를 만나고 왔다. 특유의 미소가 여전하다”며 “항상 나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음에도 위로는 늘 내가 받는다”고 운을 뗐다.

고 의원은 “세상에 대한 분노와 적개심이 많을 법도 한데 오히려 긍정 에너지가 가득하다”면서 “그래서인지 자꾸 나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든다. 마음의 빚을 지게 만드는 사람”이라고 조국 전 대표에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조국 전 대표의 사면을 많은 이들이 바라는 이유는 그를 통해 각자 스스로를 반추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라며 “검찰개혁을 요구했던 우리가 틀리지 않았음을 조국 전 대표의 사면을 통해 확인받고 싶은 마음 말이다”라고 정치권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조 전 대표 사면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사면권은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영역임은 분명하다”며 “숱한 추측성 기사와 관계자들의 전언이 넘쳐 나지만 대통령조차 마지막까지 판단하기 어려운 것이 사면권”이라고 적었다.

끝으로 고 의원은 “다만 야수의 시간과 같았던 지난 겨울 우리가 함께 외쳤던 검찰개혁이 틀리지 않았음을, 서로 생각은 달라도 통합과 연대라는 깃발 아래 모두가 함께 있었음을 확인받고 싶은 마음”이라고 바람을 덧붙였다.앞서 전날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박찬대 후보(기호순)는 MBC 3차 TV 토론에서 조 전 대표 ‘광복절 사면론’에 대해 “대통령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청래 후보는 “특별사면은 매우 민감한 사안이고 대통령 고유 권한”이라며 “이전에 조 전 대표에게 동지적 관점에서 응원하기도 했으나, 책임 있는 무거운 직책이 될 당 대표로서 민감한 대통령 고유 권한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정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어련히 잘 알아서 심사숙고해 판단하지 않겠는가. 그 판단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박찬대 후보도 “사면권은 대통령 고유 권한으로, 당 대표 후보자 자격으로서 미리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특히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 초반이란 점을 강조하면서 “인사권·사면권 등은 충분히 인사권자·사면권자의 입장을 존중하고 우리 의견은 좀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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