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하노이=뉴스1) 김근욱 심언기 기자 = 대통령경호처는 22일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계기로 베트남 공안부와 경호·안전 분야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국가 원수 방문 시 경호 지원 강화 △인적 교류 확대 △수탁 교육 △경호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베트남 공안부는 정보·보안·경찰 등 안보 관련 조직을 관장하는 기관으로, 경호사령부를 비롯해 대외보안국, 형사경찰국, 마약수사경찰국, 정보국 등으로 구성돼 있다.대통령경호처는 베트남 경호사령부 소속 요원들을 대상으로 2008년부터 2024년까지 총 14차례 수탁 교육을 실시해 왔다.이날 베트남 주석궁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양국 정상 임석 하에 황인권 대통령경호처장과 르엉 땀 꽝 베트남 공안부 장관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황 경호처장은 "한국과 베트남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인 만큼 이번 MOU 체결이 양국의 우호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희망한다"며 "양 기관의 경호 협력이 보다 심층적이고 효과적 단계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르엉 땀 꽝 장관은 "이번 MOU 체결은 안보 협력 분야에서 양측 간 상호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향후 베트남 공안부와 대통령경호처 간 협력이 더욱 심화되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대통령경호처는 2011년부터 총 7개국 경호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경호 협력을 강화해 왔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경호 역량의 우수성을 알리며 'K-경호'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