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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배운 대로 했어요"..쓰러진 엄마 심폐소생술로 살린 초등생 아들

ㅇㅅㅎ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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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CPR)로 어머니를 살린 초등학생이 모범 어린이 표창장을 받았다.


7일 경기 부천시는 지난 1일 시청에서 열린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부원초교 3학년 정태운 군(9)에게 모범 어린이 표창장을 수여했다.

정군은 지난 1월 8일 오후 10시 20분께 집에서 어머니가 갑자기 쓰러지자 119에 신고한 뒤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정군의 어머니는 맥박이 거의 없을 정도로 위급한 상태였다고 한다.

구급대원들은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해 응급처치를 했고, 정군의 어머니는 구급대원들의 빠른 대응 덕분에 호흡과 맥박을 되찾았다. 정군의 어머니는 닷새 만에 의식이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군은 유아기부터 지금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어린이집과 학교 등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운 것으로 전해졌으며, 정군은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기억해 정확한 자세와 방법으로 심폐소생술을 시행,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었다.

앞서 정군은 3월 소방서 표창을 받았으며, 당시 "(엄마가 쓰러졌을 때) 바로 학교에서 배운 것을 떠올렸다. 어머니가 회복돼 기분이 좋고 친구들도 배운 대로 행동하면 차분하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시는 시민의 응급처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무료 심폐소생술 교육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며, 심폐소생술 교육 신청은 모두 부천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심폐소생술을 바로 실시하는 경우 생존율이 2배 가까이 높아지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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