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덕여자대학교(동덕여대)에서 '남녀공학 전환'을 두고 학교 측과 학생 간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전국 67개 여성단체에서 "학교는 학생들의 문제 제기와 요구를 겸허히 수용하고 대화에 나서라"며 학교를 비판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아울러 "지금 필요한 것은 학교와 학생 간 평등하고 투명한 의사소통 절차를 보장함으로써 민주적인 학교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학생 의견 수렴이 민주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논의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지금 그 책임은 전적으로 학교에 있다"고 촉구했다.
동덕여대 사태는 학교 측이 이달 7일 대학비전혁신추진단(추진단) 회의에서 남녀공학 전환을 논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이에 학생들은 지난 11일부터 수업을 거부하고 본관을 점거하는 방식으로 집회를 시작했다.
지난 21일 대학 처장단과 학생회 간 면담으로 본관 외 다른 건물에 대한 점거는 해제됐으나 지난 25일 면담이 결렬되면서 양측 갈등의 골이 다시 깊어졌다. 이에 학교 측은 법원에 본관 점거 퇴거 단행 가처분 신청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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