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정보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닫기

로그인폼

커뮤니티COMMUNITY

커뮤니티 > 정치/사회

'제국의 위안부' 박유하, 파기환송심 무죄… 法 “문제 표현, 학문적 주장으로 봐야”

yang120
BEST10
출석 : 573일
Exp. 88%
[등록된 소개글이 없습니다]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명예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유하(67) 세종대학교 명예교수가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8부(김재호 부장판사)는 12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 교수의 파기환송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내렸다. 이는 항소심에서 유죄를 받은 이후 7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재판부는 “항소심에서 유죄로 인정한 표현은 학문적 주장 또는 의견으로 평가하는 게 타당하다”며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사실 적시’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2013년에 출간한 자신의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서 일본군 위안부가 ‘매춘’이자 ‘일본군과 동지적 관계’였다고 기술했다. 이에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2015년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박 교수는 1심에서는 무죄였지만, 2심에서는 허위사실을 적시해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인정되면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문제로 지적된 표현이 명예훼손 혐의로 처벌할 만한 사실 적시로 보기 어렵다”며 무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박 교수는 이날 무죄를 선고받은 뒤 취재진에게 “고발을 당하고 9년 10개월 만에 판결이 나왔고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제 재판이 더 이상 정치적으로 이용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에 음란물(아동 포함), 도박,광고가 있거나 바이러스, 사기파일이 첨부된 경우에 하단의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단, 정상적인 게시물을 신고할 시 사이트 이용에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0
닉네임
14-03-02
답글 0
추천공감 0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댓글입력 ┗답글
┗답글닉네임
14-03-02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게시물에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점수 조회
정치 게시물 허용 안내LuckyMan10-2836943
아시아 최대 규모였는데"…옷 1100만장 전소, 이랜드 물류센터 화마에 잿더..treeworld15:1201
속초 호텔서 투숙객 잇따라 구토·설사 호소…당국, 역학조사(종합)treeworld15:1001
日 충격 평가 "한국 야구 수준 더 떨어졌다, 3할 타자 이래서 많구나" 한일�..treeworld15:1003
금리 비중 vmffotl148800:08013
은행 마진 vmffotl148800:08016
총대출 대비 기업 대출 비중 vmffotl148800:07014
운전자가 직접 단 '페달 블랙박스'에 실수 딱 걸렸다 '부천 시장 돌진' 원인..treeworld11-15030
남한 선거 개입한 북한의 '영웅 1호' 간첩의 실체 [호준석의 역사전쟁]treeworld11-15027
대전 도심 한복판서 10중 추돌 사고...1명 숨지고 15명 다쳐treeworld11-15026
벽간 소음에…중국인 불체자, 고시원 옆방 거주자에 흉기 휘둘러ㅇㅅㅎ0411-14034
"월 15만원 드려요" 파격…한 달새 '350명' 이사 온 동네ㅇㅅㅎ0411-14027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주소 노출 후 보복 두려웠다”ㅇㅅㅎ0411-14030
송민순 “미국 안보 의존도 낮출 핵 잠재력 필요”yang12011-12032
한동훈 "정성호·추미애·조국, 대장동 항소포기 공개토론하자"yang12011-12035
무늬만 지방자치 비판…재정 분권 확대할 것"yang12011-12037
윤석열 "군 생활 몇 년 했냐"…방첩사 간부들 일일이 신문ㅇㅅㅎ0411-11043
백종원 회사 '숨통' 트였다…'원산지 의혹' 경찰조사 결과 보니ㅇㅅㅎ0411-11044
젠슨황이 약속한 최신 GPU 26만장, 원주에 얼마나 배정될까ㅇㅅㅎ0411-11056
한국 노동법 vmffotl148811-08070
코로나 이후 노동 환경 변화 vmffotl148811-08075
노동 시간 상한 vmffotl148811-08075
김건희 쪽 “특검, 사비로 구매한 디올 의류·액세서리도 반출”ㅇㅅㅎ0411-07070
한강버스 또 안전논란… 점검하던 직원 추락해 골절상ㅇㅅㅎ0411-07069
이배용, 특검서 14시간 조사…"인사청탁 안 했나" 묻자 '끄덕'ㅇㅅㅎ0411-07066
당정, 국정자원 화재 복구예산 증액…지역화폐 1조1천500억 지원yang12011-05076
게시판 검색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