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주일 넘게 실종됐던 이연남씨…대치동서 발견 [앵커] 서울 은평구에서 실종됐던 50대 여성 이연남 씨가 9일 만에 발견됐습니다. 이 씨는 은평구가 아닌 강남구에서 발견됐는데요.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일 새벽 4시 30분쯤 택시에 탑승하는 한 여성. 실종된 62년생 이연남 씨의 모습입니다. <이연남 씨 가족> "어디를 또 가셨을지, 또 버스를 타셨을지 택시를 탔을지를 모르는 상황이라서 일단 아직은 막막한 상태예요." 이 씨가 택시에서 하차한 곳은 진관중학교 옆 프랜차이즈 빵집. 이후 이 씨는 7723번 버스를 타고 '제각말5단지.은평뉴타운도서관' 정류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정류장에서부터는 구파발역 방향으로 걸어서 움직였습니다. 이후 행적을 조사하던 중,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이 씨를 찾았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발견된 곳은 은평구가 아닌 강남구 대치동. 시민 신고를 통해 이 씨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 씨는 살이 많이 빠진 상태지만 건강에는 크게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신질환을 겪고 있는 이 씨와 같이 지적·정신장애인 및 치매질환자의 한해 실종 건수는 2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들에 대한 특별 관리 제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김범중 /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사건이) 접수가 되면 바로 투입돼서 이들에 대해서 전문성을 갖고 있는 분들이 조사하고, 필사할 수 있는 전담팀을 꾸려주는 게 매우 중요하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이 씨가 충분히 건강을 회복한 후에 실종 기간 중 범죄 노출 여부와 정확한 동선을 추가 조사할 계획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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