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정보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닫기

로그인폼

커뮤니티COMMUNITY

커뮤니티 > 정치/사회

흉기 찔려 피흘리는 남성 교실까지 난입…초등학교 '무방비'

기쁘밍
ACE2
출석 : 365일
Exp. 65%
[등록된 소개글이 없습니다]

 

기사 이미지

지난 13일 잠금장치가 되지 않은 아산A초등학교 후문을 통해 흉기에 찔린 남성이 교내로 난입했다.ⓒ 뉴스1

 


(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수업 중인 초등학교 교실에 흉기에 찔린 40대 남성이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고 들어와 학교 시설 보안에 허점이 드러났다.

14일 경찰과 교육 당국에 따르면 전날(13일) 오전 10시 30분께 아산 A초등학교 교실에 40대 남성 B씨가 들어왔다.

당시 교실에는 담임교사와 1학년 학생 10여 명이 수업을 하고 있었다.

B씨는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리며 도움을 요청했다.

담임교사는 보건교사에게 위급 상황을 알리고 학생들을 특별교실로 이동시켰다.

교사들은 119구급대와 경찰에 신고한 뒤 해당 교실 창문을 가리고 B씨를 응급조치했다.

B씨는 보건교사의 대처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는 해당 사건 발생 이후 전 교생을 하교시켰다.

하지만 외부인이 수업 중인 교실에 난입하는 동안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학교 시설 보안의 취약성이 드러났다.

조사 결과 B씨는 학교 후문을 통해 교내로 들어왔다. 정문에는 배움터 지킴이가 상주하고 있었지만 후문은 별도의 관리가 되지 않고 있었다.

해당 학교 후문은 등하교시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개방한 뒤 잠그도록 돼 있지만 이날은 열려 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학교 출입 통제를 강화한다고 밝혔지만 허점을 그대로 노출한 셈이다.

특히 피흘리는 남성이 도움을 요청하는 상황을 목격한 학생들의 정신적 피해도 우려된다.

이에 대해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교내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지만 불미스러운 일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라며 "인원 추가 배치 또는 시설 보완 등을 학부모들과 상의해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담임교사 등의 신속한 대처로 학생들이 사건을 인지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경찰 등과 함께 심리 상담 등의 조치도 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학교는 이날 정상 등교해 수업을 진행했다.
 

한편, 경찰은 같은 날 학교 인근에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B씨와의 연관성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해당 게시물에 음란물(아동 포함), 도박,광고가 있거나 바이러스, 사기파일이 첨부된 경우에 하단의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단, 정상적인 게시물을 신고할 시 사이트 이용에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0
닉네임
14-03-02
답글 0
추천공감 0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댓글입력 ┗답글
┗답글닉네임
14-03-02
감추기
보이기
삭제
신고
댓글을 불러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게시물에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입력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점수 조회
정치 게시물 허용 안내LuckyMan10-2836991
미국 국채 금리 과거 추이 vmffotl148800:0001
ETF vmffotl148800:0001
엔비디아 과거 PER vmffotl148800:0003
대전관광공사, ‘대전 야간관광 활성화 전략 포럼’ 성료treeworld15:28015
책이 전하는 따뜻함...동대전도서관, 연령별 맞춤 북큐레이션 전시treeworld15:26016
대전 서구 23일 송년 뮤지컬 갈라 콘서트treeworld15:25016
지방서 아이 낳고 살라고?…떠나는 이유는 ‘이것’ㅇㅅㅎ0412-12026
배달 인증 후 음식 '슬쩍' CCTV에 덜미…항의하자 되려 '버럭'ㅇㅅㅎ0412-12024
최상목·박성재 등 윤석열 정권 고위급 무더기로 재판에ㅇㅅㅎ0412-12027
李대통령 "내란 극복 대한국민, DJ와 나란히 노벨평화상 자격 충분"yang12012-10028
국힘, '8대 악법 저지' 천막농성 돌입…"사법파괴·입틀막 저지 총력 투쟁"yang12012-10034
'손배 최대 5배' 허위조작정보근절법, 민주당 주도 과방소위 통과yang12012-10032
특검 “통일교 자금 민주당 지원 의혹, 수사 대상 아니다”ㅇㅅㅎ0412-09044
한밤 운전 중 10m 절벽 추락한 20대…아이폰 자동 신고에 구조ㅇㅅㅎ0412-09043
"부모님 관심 끌고 싶었다" 집에 불지른 '가정 불화' 20대ㅇㅅㅎ0412-09037
대전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 조성 탄력…설계비 6억 확보treeworld12-07046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강추'…시민 재방문·추천 의향 86.4%treeworld12-07046
대전 7개 기업 '2025년 방산혁신기업 100' 선정treeworld12-07045
[단독] ‘온통대전’, 7월 대전 뉴스의 판을 바꾼다treeworld12-06042
대전뮤지컬협회 창단…"지역 창작 기반 체계적 구축 기대"treeworld12-06042
대전 서구 10대 뉴스 선정…교통·공원 정책 주목treeworld12-06042
잇단 파업 민주노총, 조합원 수도 줄었다ㅇㅅㅎ0412-05052
방시혁, 결국 '1500억원' 하이브 주식 묶였다…법원 재판 전 동결 결정ㅇㅅㅎ0412-05043
"오늘 운전하라고요?" '재난 첫눈'에도 차 몰아야...배송기사의 눈물ㅇㅅㅎ0412-05044
한동훈 “‘한덕수·한동훈 체제’는 국민 우선한 시도였다···계엄 예방..yang12012-03056
게시판 검색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