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덱스터스튜디오는 1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CASAXR 26’에서 인공지능(AI) 기반 3D 모션 검색 기술을 주제로 발표한 논문이 ‘최우수 응용기술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CASAXR은 국제컴퓨터그래픽스학회(CGS)의 주도로 1988년 세계 최초의 컴퓨터 애니메이션 분야 학회로 창립된 이래, 올해로 39회째를 맞는 국제 포럼이다. 확장현실(XR)의 급격한 성장에 발맞춰 올해부터 기존 명칭 ‘CASA’에 ‘XR’을 더해 명칭을 변경하고, 미래형 AI 및 이머시브 테크 학회로 변모했다.덱스터는 ‘비디오 기반 학습이 필요 없는 3D 모션 검색 기술’(VMR: Training-Free 3D Motion Retrieval from Video)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모션 캡처 데이터베이스에서 원하는 3D 동작을 찾고 싶은 경우 텍스트의 조합으로 검색하는 대신, 샘플 동영상만 입력하면 AI가 동역학적 특징을 분석해 가장 유사한 3D 모션 데이터를 찾아내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동작을 주관적 표현으로 설명해야 하는 기존 AI 모델의 방식을 벗어나 동작이 담긴 동영상 하나만으로 직관적인 탐색이 가능하게 했다.
해당 기술은 학계 표준 데이터셋을 활용한 성능 평가에서 99.66%의 정확도를 기록해, 가상인간 분야의 세계 표준을 정립한 저명 기관인 ‘독일 막스플랑크 지능시스템 연구소’에서 개발한 텍스트 기반 AI 모델의 정확도(77.48%)를 상회하는 성능을 선보였다. 유튜브 직캠 영상, 2D 애니메이션, AI 생성 영상 등 비주얼 도메인이 완전히 다른 영상을 입력해도, 다른 요소는 배제하고 오직 동작의 본질만을 판독해 유사도 0.899 이상의 정밀한 검색 결과를 도출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미세한 변형만 거쳐 즉시 프로젝트에 활용할 수 있는 정도의 유사 3D 모션이 탐색되므로 제작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시로 업데이트 되는 신규 오픈소스 모델 등을 별도 시스템 개발 없이 바로 적용할 수 있고, 최신 모델로 업그레이드를 하더라도 데이터 재학습 비용이 들지 않는 ‘트레이닝 프리(Training-Free)’ AI 모델이란 점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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