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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기대 모은 ‘코파일럿+ PC’, 현실은 아직 ‘미완성’

ㅇㅅㅎ04
BEST8
출석 : 5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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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을 운영체제의 기본 기능으로 끌어올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윈도11 ‘코파일럿+ PC’는 AI가 PC 안에서 상시로 동작하는 구조를 내세운다. 코파일럿+ PC 전용 기능이 본격적으로 배포되기 시작한 지 약 8개월이 지났지만, AI 기능이 상시 구동되며 메모리 사용량이 크게 늘어난 데다 일부 핵심 기능은 언어·지역 설정에 따라 제한적으로만 제공되고 있다. 성능 요건은 높아졌지만 체감 효용과 완성도는 아직 따라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사용자들은 ‘코파일럿+ PC’ 기능을 완전히 삭제하는 스크립트까지 만들어 공유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11 24H2 이후 버전과 40TOPS(초당 40조회 연산) 이상 성능을 가진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갖춘 PC에서 사용할 수 있는 ‘코파일럿+ PC’는 기존 윈도11과는 차별화되는 AI 관련 기능들을 제공한다. 첫 공개 당시에는 일정 간격으로 화면을 캡처하고 AI로 분석해 PC 사용 과정 전체를 검색 가능하게 한 ‘리콜(Recall)’ 기능이 화제를 모았다. 이후 화면을 분석해 여러 편의 기능과 지원을 제공하는 ‘클릭 투 두(Click to do)’, 이미지에 포함된 내용까지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시맨틱 검색(Semantic search)’ 등이 추가됐다.


이 ‘코파일럿+ PC’ 기능은 운영체제에 공용 AI 프레임워크와 모델을 탑재하고, 이를 윈도의 기본 기능이나 외부 앱에서 활용하는 형태다. ‘리콜’이나 ‘클릭 투 두’, ‘시맨틱 검색’ 등은 윈도의 기본 기능 차원에서 AI를 사용하는 것이고, 그림판이나 사진 앱의 이미지 생성과 수정 기능 등은 윈도 기본 앱이긴 하지만 외부 앱에서 필요에 따라 윈도에 탑재된 기본 모델을 불러와 사용하는 구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PC에 제공되는 AI 모델을 서드파티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겠다는 계획도 밝힌 바 있다.


‘리콜’이나 ‘클릭 투 두’도 백그라운드에서 동작하는 기능이지만, 가장 체감이 큰 기능은 ‘시맨틱 검색’이다. 이 기능이 활성화되면 시작 메뉴나 제어판 등의 검색 창 아래 선의 색상이 바뀐다. 시스템 내에 있는 검색 가능한 리소스를 AI와 NPU 기반으로 분석하고 결과를 저장해 이미지 등의 비정형 콘텐츠도 ‘내용’ 기준으로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윈도에 통합된 AI 기능이 활성화되면 시스템 부팅 시 ‘윈도 AI 패브릭’ 서비스가 필요한 AI 모델을 불러온다. 대략 용량은 약 3~4GB 정도고, 한 번 로딩되면 작업이 끝나도 자동으로 내려가지는 않는다. 코파일럿+ PC의 최소 기준인 16GB 메모리 환경에서는 부팅 직후 메모리 사용량이 9~10GB에 달하는 경우도 있어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다. 모델의 운용 과정에서도 헛점이 나타나는데, 때로는 사진 앱이나 그림판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쓰고 종료하는 경우 이 모델이 함께 내려가버리는 모습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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